올해 락펠러 트리, 오트세고 카운티에서 자란 나무 선정...7일 락펠러 센터로 운송
뉴욕 록펠러센터의 올해 크리스마스 트리가 선정됐습니다. 뉴욕주 북부에서 자란 높이 솟은 가문비나무가 다음달 7일 맨해튼으로 옮겨져, 연말을 앞두고 뉴욕의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명소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올해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로 선정된 나무는 뉴욕주 오트세고 카운티의 웨스트 에드머스턴에서 자란 노르웨이 가문비나무입니다.
관계자들은 월요일 올해의 크리스마스 트리 선정을 발표했습니다. 나무는 오는 11월 5일 벌목될 예정이며, 이틀 뒤인 7일 뉴욕시 맨해튼의 록펠러 플라자로 옮겨집니다. 나무가 자란 곳에서 뉴욕시까지 운송 거리는 약 200마일에 달합니다.
록펠러 플라자에 도착한 나무는 곧게 세워진 뒤 크리스마스 장식 작업에 들어갑니다. 수만 개의 전구가 설치되고, 꼭대기에는 록펠러센터 크리스마스 트리의 상징인 스와로브스키 별 장식이 올려집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기다리는 공식 점등식은 오는 12월 2일 열립니다. ‘크리스마스 인 록펠러 센터’라는 생방송 특별 프로그램과 함께 트리의 불을 밝히며 본격적인 연말 시즌의 시작을 알릴 예정입니다. 올해 트리는 내년 1월 9일까지 록펠러 플라자에 전시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전시가 끝난 뒤에도 의미 있게 활용됩니다. 철거된 나무는 뉴저지주의 목재 가공 시설로 옮겨져 건축용 목재로 만들어집니다. 구체적으로는 2×4와 2×6 규격의 목재로 가공하고, 록펠러센터를 상징하는 표식도 새겨집니다.
이 목재는 록펠러센터를 소유·운영하는 티시먼 스파이어가 주택 건설과 개보수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해비타트 포 휴머니티에 기부합니다.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시민들에게 연말의 즐거움을 선사한 나무가 전시를 마친 뒤에는 실제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 개선하는 데 쓰이는 겁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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