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기간 뉴욕 ‘교통대란 경보’…미드타운 차량 시속 4~6마일까지 느려져
유엔총회가 열리는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간 뉴욕시가 ‘교통대란 경보일’로 지정돼 맨해튼 미드타운을 중심으로 극심한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뉴욕시 교통국은 이 기간 차량 평균 속도가 시속 4~6마일까지 떨어질 수 있다며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교통국이 유엔총회와 연말 관광·연휴 시즌을 앞두고 올해 남은 기간의 ‘교통대란 경보일’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유엔총회 기간인 9월 21일 월요일부터 25일 금요일까지 닷새가 연속으로 경보일로 지정됐습니다. 세계 각국 정상과 대표단이 뉴욕에 집결하면서 유엔본부가 있는 맨해튼 미드타운과 주변 도로 곳곳에서 교통 통제와 극심한 정체가 예상됩니다.
뉴욕시 교통국은 유엔총회 기간 미드타운의 차량 평균 속도가 시속 4~6마일, 약 6~10킬로미터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마이크 플린 뉴욕시 교통국장은 뉴욕시는 언제나 유엔총회를 환영하지만, 총회가 열리는 주간에는 시민들이 자동차가 아닌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엔총회가 끝난 뒤에도 연말까지 모두 15일이 추가로 교통대란 경보일로 지정됐습니다. 11월에는 18일 수요일과 19일 목요일, 24일 화요일이며, 12월에는 2일과 3일, 4일, 8일부터 11일까지, 15일부터 18일까지,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수요일입니다.
뉴욕시가 이처럼 연말에도 교통대란 경보일을 지정하는 것은 관광객 증가와 각종 연말 행사, 쇼핑과 연휴 관련 이동이 겹치면서 맨해튼의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뉴욕시 교통국은 경보일에는 광범위한 도로 통제와 심각한 교통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가능하면 차량 운전을 피하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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