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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마무리 앞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강력 범죄 크게 줄었다” 성과 강조

임기를 며칠 앞두고 있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재임 기간 동안 총기 범죄와 살인 사건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자신의 치안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9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기 말 성과로 강력 범죄 감소를 내세우며 ‘강력한 범죄 대응(tough-on-crime)’ 기조의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시카 티시 뉴욕시 경찰국장과 함께, 아담스 행정부의 ‘위기 관리 시스템’에 참여해 온 반폭력 팀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총기와 폭력 범죄를 줄이는 데 기여한 이들 팀원들에게 ‘시의 열쇠(Key to the City)’를 수여했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이 위기 관리 시스템에 참여한 반폭력 팀들이 살인과 총격 사건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뉴욕시 경찰이 불법 총기 2만5천 정 이상을 거리에서 회수한 것이 범죄 감소의 주요 요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장에 따르면, 아담스 행정부 출범 이후 총격 사건은 전체적으로 55% 감소했습니다. 2025년 현재까지 집계된 살인 사건은 301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79건 줄어들며 약 21% 감소했습니다. 총격 사건 역시 전년 대비 24% 줄어들었고, 총격 피해자 수는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위기 관리 시스템에 대해 “거리에서 갈등을 중재하고, 폭력 위험이 높은 인물들을 각종 서비스와 연결해 총격이 발생하기 전에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지역에서는 총격 사건이 40% 감소해, 시내에서 가장 폭력 사건이 많았던 경찰서 관할 지역의 감소율(31%)보다 더 큰 성과를 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내 곁에 서 있는 위기 관리 팀원들은 보복성 총격을 막고, 애초에 총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진짜 일을 해왔다”며 “여러분이 해온 일과 앞으로도 계속해 줄 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 에릭 아담스>


제시카 티시 경찰국장도 “아담스 시장 취임 초기부터 목표는 분명했다. 바로 ‘총기를 거리에서 제거하라’는 것이었다”며 “그 결과 4년 만에 뉴욕시 경찰이 2만5천 정이 넘는 총기를 압수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 제시카 티쉬>


이날 기자회견에는 뉴욕시 총기 폭력 예방 총괄 책임자(Anti-Gun Violence Czar)인 A.T. 미첼-만도 참석했습니다. 그는 개인적인 사연을 전하며 총기 폭력의 심각성을 호소했습니다.


미첼-만은 “오늘은 개인적으로 매우 씁쓸한 날”이라며 “최근 브루클린에서 발생한 스위트 식스틴 생일 파티 총격 사건으로 제 조카가 총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인데, 오늘이 바로 그 아이의 16번째 생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총기 단속과 지역사회 기반 반폭력 프로그램이 뉴욕시 치안 개선의 핵심이었다며 이 같은 정책 기조가 앞으로도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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