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종아리 부상으로 보스턴과 와일드카드 시리즈 출전 불발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애런 저지가 종아리 부상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양키스는 29일 오전, 오른쪽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 중인 저지를 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MLB 공식 발표에서도 저지가 와일드카드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 MVP를 세 차례 수상한 저지는 지난 9월 16일 수요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쳤습니다.
특히 이번 부상은 저지가 앞서 오른쪽 갈비뼈 피로골절로 3개월 이상 결장한 뒤 복귀해 불과 7번째 경기를 치르던 중 발생했습니다. 저지는 올 시즌 갈비뼈 부상으로 84경기를 결장했고, 9월 초 복귀했지만 다시 종아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MLB에 따르면 저지의 상태는 완전히 회복하는 데 통상 최소 3주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는 해당 시리즈 도중 다시 등록할 수 없기 때문에, 저지는 보스턴과의 최대 3경기에 모두 출전할 수 없습니다.
다만 양키스가 보스턴을 꺾고 다음 라운드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면 새로운 로스터를 제출할 수 있기 때문에, 회복 상태에 따라 저지가 그때 복귀할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저지의 이탈은 양키스 타선에 상당한 공백이지만 다른 부상 선수들의 복귀 소식도 있습니다.
지안카를로 스탠턴과 외야수 트렌트 그리셤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스탠턴은 양쪽 다리 부상으로 지난 4월 24일 이후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실전 타격 훈련을 진행하며 복귀를 준비해 왔습니다.
보스턴도 주요 전력이 돌아옵니다.
지난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올랐던 투수 개릿 크로셰가 로스터에 합류했습니다. 크로셰 역시 지난 4월 25일 이후 등판하지 못했지만, 뉴욕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보스턴 마운드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됩니다.
1차전은 29일(화) 오후 8시,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꼽히는 캠 슐리틀러, 보스턴은 페이튼 톨을 선발투수로 내세웁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승리한 팀은 탬파베이로 이동해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 탬파베이 레이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릅니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은 10월 3일 토요일 열릴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fm877.ny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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