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월드트레이드센터 마지막 타워 착공…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본사 들어선다
뉴욕 로어맨해튼 월드트레이드센터 부지의 마지막 오피스 타워인 '2 월드트레이드센터'가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새 건물에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본사가 입주하며, 뉴욕시는 수천 개의 일자리와 대규모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9·11 테러 이후 재건 사업이 이어져 온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단지의 마지막 상업용 오피스 빌딩이 마침내 첫 삽을 떴습니다.
뉴욕시는 현지시간 9일 로어맨해튼에서 '2 월드트레이드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2 월드트레이드센터는 월드트레이드센터 단지에 들어서는 마지막 상업용 업무시설로, 완공되면 글로벌 금융기업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새 본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착공식에서 이번 사업이 3천200개 이상의 건설 일자리를 창출하고, 약 60억 달러 규모의 경제효과를 뉴욕시에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건물은 오는 2031년 완공될 예정입니다.
맘다니 시장은 완공 이후에는 2만 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본사가 입주하면 약 114억 달러의 경제효과와 함께 약 2억5천만 달러의 세수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확보된 세수는 도로 보수와 학교 개선, 도시 녹지 조성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에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주지사 캐시 호컬도 성명을 통해 "2 월드트레이드센터는 건설에 참여하는 노조 노동자들과 앞으로 이곳에서 일하게 될 수천 명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직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로어맨해튼의 회복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이 건물의 유일한 소유주이자 입주 기업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착공으로 2001년 9·11 테러 이후 25년 가까이 이어져 온 월드트레이드센터 재건 사업도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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