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워싱턴 브리지서 보복운전 추정 총격…콘에디슨 직원 사망
어제 저녁 조지워싱턴 브리지에서 운전중이던 46세 남성이 총격을 받아 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간 충돌 직전 상황에서 시작된 시비가 총격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20일 저녁 7시쯤 조지워싱턴 브리지에서 보복운전으로 추정되는 총격 사건이 발생해 46세 남성이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뉴욕주 록랜드 카운티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전력회사 콘에디슨 직원이었습니다. 사건 당시에는 근무 중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당국은 피해자가 폭스바겐 골프 차량을 몰고 조지워싱턴 브리지 상층부의 뉴저지 방향 진입로를 주행하던 중 다른 차량과 충돌할 뻔한 상황이 발생했고, 이후 운전자들 사이에 시비가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차량이 뉴저지 방향으로 계속 이동하던 중 상대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이 총을 발사했고, 이 총에 피해자가 맞았다는 것이 수사당국의 설명입니다.
총격을 당한 피해자의 차량은 계속 서쪽으로 주행하다 다리 중간 지점 부근 중앙분리대에 부딪힌 뒤 멈춰 섰습니다.
피해자는 뉴저지주 잉글우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총격을 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대 차량은 현장에서 달아났으며,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과 도주 경로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현장 감시카메라 영상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조지워싱턴 브리지 상층부 뉴저지 방향 전 차선이 폐쇄되면서 수 시간 동안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통행은 수요일인 21일 새벽 1시 직전 재개됐습니다.
콘에디슨은 성명을 통해 회사 구성원을 잃은 데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유가족과 친구, 동료 등 고인을 알고 사랑했던 모든 이들에게 애도를 표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보복운전에서 비롯된 총격인지 등 정확한 범행 경위를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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