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주사바늘 무단 폐기 벌금 250달러로 인상 추진

8월 28일
1분 분량

뉴욕시 위생국이 쓰레기 속에 버려진 주사바늘로 환경미화원들이 다치는 사고가 늘어나자 벌금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현재 100달러인 벌금을 250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인데요. 다음 달 18일 시민 의견을 듣는 공청회도 열 예정입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위생국, DSNY가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주사바늘로 인한 환경미화원들의 부상을 줄이기 위해 처벌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현재 주사바늘을 일반 쓰레기에 부적절하게 버리다 적발되면 1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되는데, DSNY는 이를 250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주사바늘에 찔리는 사고는 올해 들어 이미 지난해보다 많이 발생했습니다.


DSNY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까지 모두 49명의 직원이 작업 중 주사바늘에 찔렸습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발생한 사고 건수를 이미 넘어섰고, 2020년과 비교하면 거의 세 배에 달합니다.


실제로 위생국 직원 니콜라스 데렌지는 지난 2020년 브롱크스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던 중 버려진 주사바늘이 장갑을 뚫고 손을 찌르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쓰레기봉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여러 개의 주사바늘이 발견됐고, 데렌지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그는 특히 사고 직후 혼자 있는 상황에서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크게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DSNY는 최근 집에서 주사 형태의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도 사고 증가의 한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사용한 주사바늘이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DSNY는 주사바늘을 버릴 때 찔림을 막을 수 있는 단단한 용기에 넣어 밀봉한 뒤 폐기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벌금 인상과 함께 올바른 폐기 방법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생국 직원들은 매일 수많은 쓰레기봉투를 직접 들어 옮기는 만큼, 잘못 버려진 주사바늘이 곧바로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데렌지는 자신은 다행히 큰 피해 없이 지나갔지만, 다른 누군가가 같은 사고를 당해 감염될 가능성이 가장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DSNY는 벌금 인상안을 놓고 다음 달 18일 시민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열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뉴욕·뉴저지 중간선거 사전투표 24일 시작…주지사·연방하원 주요 접전 주목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욕과 뉴저지에서 24일 토요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뉴욕주지사 선거에서는 캐시 호컬 현 주지사와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카운티장의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뉴욕과 뉴저지의 주요 연방하원 선거구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오는 11월 3일 화요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뉴욕주와 뉴저지

 
 
 
코넬대 성폭행 의혹 수사 놓고 법적 공방…뉴욕주 검찰총장, 특별검사 자격 논란

2024년 코넬대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의혹을 수사하는 뉴욕주 검찰총장의 특별검사 자격을 놓고 법적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측이 검찰총장의 사전 발언을 문제 삼아 수사 참여를 막아달라고 요청하자, 뉴욕주정부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기각을 요청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 검찰총장실은 22일, 레티샤 제임스 검찰총장

 
 
 
뉴욕시 버스 정류장 700곳에 실시간 도착 안내판 추가 설치…2030년까지 2,900곳 확대

뉴욕시가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실시간 도착 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을 대폭 확대 설치합니다. 올해부터 5개 보로의 버스 정류장 약 700곳에 추가 설치하고, 오는 2030년까지 모두 2,900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교통국이 버스 승객들이 다음 버스의 도착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도착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