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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이후 북극 한기 남하…초겨울 한파 본격화 전망

추수감사절이 지나면 북극에서 밀려오는 한기가 동부 전역을 빠르게 뒤덮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지역에 따라 눈·비 가능성도 커질 전망입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지금까지는 비교적 온화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추수감사절 직후부터는 초겨울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대기 흐름이 바뀌면서 북극의 찬 공기가 미국 동부로 내려올 조건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성층권 온난화의 영향으로 상층 찬 공기가 남하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AI 기반 기상예보모델은 최근 며칠 동안 동부 전역이 평균보다 뚜렷하게 낮은 기온을 보일 것이라는 일관된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일시적 변동이 아니라 지속적인 패턴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추수감사절 이후에는 여러 기압계가 잇따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나 비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강수 시점이나 강도의 구체적인 예측은 단기 모델이 나타나는 대로 더 정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12월 초까지 ‘더 춥고 더 변화 무쌍한’ 초겨울 흐름이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며, 뉴욕과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서도 한파 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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