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항공료 31% 급등…뉴어크발 항공 예약 24.6% 감소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항공권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항공편 예약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8월 기준 추수감사절 항공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상승했고, 전체 항공 예약은 1.6% 감소했습니다. 특히 뉴저지 뉴어크 공항을 오가는 항공편 예약은 24%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김지원 기자의 보돕니다.
미국에서 항공 여행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 가운데 하나인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비싼 항공료가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CBS뉴스가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추수감사절 연휴 항공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올랐습니다. 항공권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연휴 기간 항공 예약은 1.6%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뉴저지 뉴어크를 오가는 항공편 예약이 24.6% 줄어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시애틀은 15.3%, 샌프란시스코는 11.7%, 덴버는 11.6% 감소했습니다. 마이애미와 댈러스행 예약도 각각 13.2%, 12.6% 줄었습니다.
항공료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이란 전쟁 여파로 인한 항공유 가격 상승이 꼽힙니다. 항공사들은 늘어난 연료비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운임을 인상하고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한편, 일부 노선 운항도 줄이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중동 지역의 분쟁이 진정되더라도 연료비가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항공료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항공 최고경영자는 최근 투자자들과의 전화회의에서 항공기 운항에는 상당한 비용이 든다며, 업계 전반의 운임이 함께 올라야 항공사들이 운영을 지속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항공유는 항공사 운영비 가운데 인건비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조종사와 승무원들의 새 단체협약에 따른 인건비 상승도 항공사들의 비용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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