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호컬,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역대 최대 축제 행사 계획 공개
- 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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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뉴욕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독립기념일 축제가 펼쳐집니다. 전 세계 40개국의 대형 범선들이 뉴욕 항구를 수놓고, 미 해군과 해안경비대, 공군이 참여하는 대규모 퍼레이드와 에어쇼, 그리고 메이시스 불꽃놀이까지 이어질 예정인데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행사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해양 축제인 '세일포스 250(Sail4th 250)'가 오는 7월 3일부터 8일까지 뉴욕 전역에서 열립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사우스스트리트 시포트 박물관에서 뉴욕시와 미 해군, 해안경비대 관계자들과 함께 행사 계획을 발표하며, 미국 독립을 기념하기에 뉴욕만큼 의미 있는 장소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볼거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형 범선 퍼레이드입니다.
이탈리아와 페루, 인도 등 40개국을 대표하는 범선들이 참가하며, 각국의 군함과 훈련함도 함께 뉴욕항을 항해합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지금까지 열린 범선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는 미국 해안경비대의 범선 '이글(Eagle)'이 선두에서 국제 함대를 이끌고 베라자노-내로스 브리지를 통과한 뒤 허드슨강을 따라 조지워싱턴 브리지까지 항해합니다.
선박들은 약 6분 간격으로 이동하며, 퍼레이드는 약 2시간 30분 동안 이어질 예정입니다.
같은 날 오전에는 미 해군과 동맹국 군용기들이 참가하는 국제 에어리뷰도 펼쳐집니다.
미 공군 곡예비행팀 블루엔젤스가 선두에서 비행을 이끌고, 전투기와 헬기 등이 베라자노 브리지와 허드슨강 상공을 비행하며 범선 퍼레이드와 함께 장관을 연출할 예정입니다.
또 미 해군은 항공모함 USS 니미츠를 비롯해 30여 척의 미국과 동맹국 군함이 참가하는 국제 해군 사열식도 진행합니다.
이 같은 국제 해군 사열식은 미국 역사상 단 여섯 차례만 열린 매우 상징적인 행사입니다.
축제는 독립기념일 이후에도 계속됩니다.
7월 5일부터 7일까지는 브루클린 브리지 파크와 사우스스트리트 시포트, 스태튼아일랜드 등에서 범선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무료 투어와 관광 크루즈가 운영됩니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 예약도 권장되고 있습니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메이시스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는 올해 50주년을 맞았습니다.
불꽃놀이는 이스트강과 저지시티 인근 허드슨강, 그리고 브루클린 브리지를 배경으로 펼쳐져 예년보다 더 넓은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됐습니다.
뉴욕주는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안도 대폭 강화합니다.
주 정부와 뉴욕시, 미 해군, 해안경비대는 드론 대응 체계를 확대하고 육상과 해상 경비를 강화할 계획이며, 행사 기간에는 일부 수로의 통항 제한과 안전구역도 운영됩니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에 약 6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뉴욕시에만 약 7억 3천만 달러의 신규 경제효과를 포함해 총 28억 5천만 달러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국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뉴욕의 역사와 해양 전통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대규모 국제 축제로서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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