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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호쿨 지지율 소폭 하락했지만 스테파닉과 여전히 격차 유지

뉴욕주 여론조사에서 캐시 호컬 주지사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공화당 엘리스 스테파닉 의원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여전히 20%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조흐란 맘다니 차기 뉴욕시장에 대해 뉴욕시와 그 밖의 지역이 크게 엇갈린 평가를 보였고 의료비에 대한 불안도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시애나 대학이 발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평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습니다.


호감도는 전달 긍정 45%대 부정 42%에서 긍정 43%대 부정 45%로 역전됐고 직무수행 평가 역시 긍정 54%대 부정 40%에서 긍정 52%대 부정 43%로 소폭 떨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공화당 후보로 거론되는 엘리스 스테파닉 하원의원과의 가상대결에서는 52%대 32%, 20%포인트의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공화당과 무당층의 움직임은 불리한 방향입니다.


스테파닉 의원은 공화당 내 지지율을 크게 끌어올렸고 무당층에서는 격차가 한 자릿수에 불과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호컬 주지사는 뉴욕시에서 큰 우세를 보였지만 다운스테이트 교외와 업스테이트에서는 격차가 크게 줄었습니다.


조사에서는 내년 뉴욕시를 이끌게 될 조흐란 맘다니 차기 시장에 대한 평가도 지역별로 크게 달랐습니다.

뉴욕시 유권자들은 긍정 57%대 부정 26%로 긍정적 평가가 더 컸지만 교외와 업스테이트에서는 오히려 부정 의견이 많았습니다.


시애나 조사 책임자는 “뉴욕시 안에서는 새 세대로서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가 크지만 시 외 지역에서는 불안감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큰 변동 없이 호감도 35%대 비호감도 61%, 직무평가는 긍정 37%대 부정 61%로 부정적 평가가 크게 앞섰습니다.


특히 관세 인상, ICE 요원 거리 배치, 베네수엘라 보트 폭격 같은 정책에 대해 민주당과 무당층의 반대가 강했고 공화당은 대부분 찬성 의견을 보였습니다.


의료비에 대한 불안도 조사됐습니다. 유권자의 72%가 건강보험 비용을 우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오바마케어 보조금 연장에는 민주당과 무당층이 찬성했지만 공화당은 반대가 더 많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뉴욕주 등록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4%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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