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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아일랜드 폴라베어 플런지…의사들이 말하는 짜릿함과 주의점

새해 첫날, 차가운 대서양에 몸을 던지는 코니아일랜드 폴라베어 플런지에 참여하려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성취감과 공동체 의식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와 함께, 저체온증 등 건강상 위험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새해 첫날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 해변에서 열리는 폴라베어 플런지는 수백 명이 얼음처럼 찬 바닷물에 뛰어드는 뉴욕의 대표적인 연말연시 행사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도전이 정신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지만,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뉴욕-프레스비테리언 병원과 웨일 코넬 의대 재활의학 전문의 아사드 시디키 박사는, 폴라베어 플런지가 긴 하이킹이나 레이스를 완주했을 때와 비슷한 성취감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많은 사람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의식이라는 점에서 공동체 소속감과 새해 출발에 대한 동기 부여 효과가 크다는 겁니다.


다만 의사들은 분명한 위험 요소도 지적합니다. 노스웰 헬스의 매튜 뱅크 박사는, 차가운 물에 오래 머물 경우 저체온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고 말합니다. 물속 체류 시간은 최대한 짧게 하고, 물에서 나온 뒤 바로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따뜻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시디키 박사는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냉수 자극이 심장에 부담을 줘 심장마비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고, 급격한 찬물 노출로 과호흡이 발생하는 이른바 ‘콜드 쇼크’가 나타날 경우 익사 위험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전문가들은 준비 없는 도전은 피하라고 조언합니다. 샤워를 마칠 때 잠시 찬물로 몸을 적응시키는 등 사전 준비가 도움이 될 수 있고, 반드시 주변에 함께 지켜봐 줄 사람이 있는 상태에서 입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폴라베어 플런지는 짜릿한 새해 경험이 될 수 있지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의료진의 공통된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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