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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강진 구호 성금 노린 자선단체 사기 주의

8월 17일
2분 분량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주 검찰총장이 지진 피해 구호 성금을 노린 사기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허위 모금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기부 전 자선단체와 모금 경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콜롬비아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이 지진 구호 성금을 노린 자선단체 사기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임스 검찰총장은 최근 뉴욕 시민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면 피해자를 돕기 위한 온정이 모이는 만큼 이를 악용하는 사기범들도 활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이메일이나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전달되는 기부 요청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겉으로는 실제 구호단체처럼 보이더라도, 기부금을 어디에서 관리하고 실제 피해 지역에 어떻게 전달하는지 확인한 뒤 기부해야 한다는 겁니다.


제임스 검찰총장은 또 가족이나 친구, 이웃, 심지어 유명 인플루언서가 특정 자선단체를 추천했다고 해서 무조건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추천한 사람 역시 해당 단체의 신뢰성을 직접 확인하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부를 하기 전에 해당 단체의 이름과 등록 여부, 기부금 사용처 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할 경우에는 공식적인 웹사이트인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뉴욕주 검찰총장실은 자선단체를 확인할 수 있는 여러 온라인 도구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안내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자선단체 평가기관인 ‘채리티 워치’와 ‘채리티 내비게이터’, 그리고 비영리단체의 재정 및 등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퍼블리카의 ‘논프로핏 익스플로러’ 등이 있습니다.


콜롬비아 지진 피해는 뉴욕 한인 사회를 포함한 다양한 이민자 커뮤니티에도 남의 일이 아닙니다.


특히 퀸즈에는 7만 5천 명이 넘는 콜롬비아계 주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돼 있으며, 잭슨하이츠를 중심으로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모금과 구호 활동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구호를 위해 기부할 수 있는 단체로는 콜롬비아 적십자와 국제구호단체 케어, 유엔 지역 인도주의 기금, 글로벌기빙, 그리고 월드 센트럴 키친 등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단체를 선택하든 기부하기 전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금 활동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급하게 기부를 요구하거나, 현금이나 가상화폐 등 추적이 어려운 방식의 송금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제임스 검찰총장은 의심스러운 자선단체나 기부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경우 자신의 사무실에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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