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남동부 NYCHA 공공주택 공실 문제 대두
-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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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남동부 뉴욕시 공공주택 단지에서 빈집 문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역 시의원은 방치된 공실이 안전 문제와 주거난을 키우고 있다며 뉴욕시 주택청, NYCHA에 적극적인 해결을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송지영 기자입니다.
퀸즈 남동부를 지역구로 둔 셀베나 브룩스-파워스 뉴욕시의원이 뉴욕시 주택청, NYCHA에 공공주택 공실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브룩스-파워스 시의원은 최근 NYCHA 최고경영자에게 서한을 보내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5개 공공주택 단지를 공실 정비 프로그램의 우선 대상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 이들 5개 단지에는 모두 182가구가 비어 있는 상태로, 공실률은 6.49%에 달합니다.
이는 뉴욕시 전체 평균 공실률 4.2%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시의원 측은 해당 지역이 뉴욕시에서 세 번째로 공실률이 높은 지역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비치 41스트리트 공공주택은 전체 712가구 가운데 79가구가 비어 있고, 오션베이 아파트 오션사이드 단지도 418가구 가운데 33가구가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룩스-파워스 시의원은 장기간 비어 있는 주택이 무단 점거의 대상이 되면서 주민들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일부 공실에서는 마약 거래가 이뤄지거나 불법 점거자와 주민 사이에 폭력 사건이 발생한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NYCHA에 현재 공실 현황과 무단 점거 가구 수, 지난 6개월 동안의 개선 상황을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각 단지의 주민 감시 프로그램 운영 여부와 공실 정비 예산이 어떻게 집행될 예정인지도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브룩스-파워스 시의원은 지금도 많은 가족들이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만큼, 방치된 공공주택을 신속히 보수해 입주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NYCHA는 가능한 한 빨리 공실을 정비해 입주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납과 석면 제거 작업을 비롯한 안전 점검이 필요하고, 대부분의 공실은 오랜 거주 뒤 비게 된 만큼 대규모 보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NYCHA는 현재 시 예산 1억 3천여만 달러를 투입하기 위한 공실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뉴욕시 경찰과 협력해 무단 점거와 범죄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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