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스토리아 31가에 신규 자전거도로 개통…'사고 다발 구간' 안전 강화
- 8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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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가 퀸즈 아스토리아의 대표적인 사고 다발 구간인 31가에 새로운 자전거도로를 조성했습니다. 주민들과 안전단체들은 이번 사업이 자전거 이용자뿐 아니라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잡니다.
뉴욕시가 퀸즈 애스토리아 31가의 위험 구간에 새로운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했습니다.
31가는 지하철역과 학교, 주요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지만, 차량 통행이 많고 고가철도 기둥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 대표적인 사고 다발 구간으로 꼽혀 왔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이 구간에서는 1명이 숨지고 약 200명이 크고 작은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었습니다.
주말 열린 개통 행사에는 자전거 이용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보다 안전한 거리 조성을 환영했습니다.
교통안전 시민단체 '트랜스포테이션 얼터너티브스'의 메이 프랭크 대표는 뉴욕은 출퇴근과 이동이 많은 도시인 만큼 누구나 안전하게 이동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티파니 카반 뉴욕시의원도 이번 사업은 단순히 차선을 새로 칠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차량과 자전거, 보행자의 이동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중요한 안전 개선 사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고가철도 기둥이 교차로의 시야를 가려 좌회전이나 횡단 시 사고 위험이 컸던 만큼, 새로운 차선 체계가 충돌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7년 전 이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차량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줄리 헌팅턴 씨도 참석했습니다.
헌팅턴 씨는 당시 대형 상업용 차량이 교량 공사 구조물을 들이받으면서 떨어진 잔해가 아버지 차량을 관통해 숨졌다며, 더 이상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시는 앞으로 자전거도로를 20애비뉴까지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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