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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올 2분기 뉴욕시 압류 신청 최다…세인트앨번스·자메이카 집중

7월 10일
1분 분량

뉴욕시에서 주택 압류 절차가 다시 늘어나는 가운데, 퀸즈가 올해 2분기 가장 많은 압류 신청이 접수된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세인트앨번스와 자메이카 등 퀸즈 남동부 지역에 압류가 집중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프로퍼티샤크(PropertyShark)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퀸즈는 뉴욕시 5개 보로 가운데 포클로저, 즉 주택 압류 절차가 가장 활발했던 지역으로 조사됐습니다.


퀸즈의 신규 포클로저 신청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8건에서 올해 140건으로 9% 증가해 뉴욕시에서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증가율은 브롱스의 91%, 스태튼아일랜드의 13%보다는 낮았습니다.


포클로저의 전 단계인 압류 소송, 즉 리스 펜던스(Lis Pendens) 접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퀸즈에서는 지난해 527건에서 올해 617건으로 17% 증가했으며, 브루클린의 644건에 이어 뉴욕시에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지역별로는 퀸즈 남동부에 포클로저가 집중됐습니다.


세인트앨번스의 우편번호 11412 지역에서 신규 포클로저 신청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동네별로는 세인트앨번스와 자메이카가 각각 18건으로 퀸즈에서 가장 많은 포클로저 건수를 기록했습니다.


고가 주택의 포클로저 사례도 눈에 띄었습니다.


로치데일 144에비뉴의 2가구 주택은 약 97만6천 달러에 경매에 부쳐져 뉴욕시에서 세 번째로 큰 포클로저 사례로 집계됐습니다.


또 자메이카 123에비뉴의 2가구 주택도 약 96만2천 달러 규모의 채권이 설정돼 뉴욕시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포클로저 사례를 기록했습니다.


두 주택 모두 경매 이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최종적으로 금융기관에 소유권이 넘어갔습니다.


한편 뉴욕시 전체 신규 포클로저 신청은 지난해보다 5% 감소한 38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실제 압류 절차의 시작을 의미하는 리스 펜던스 접수는 1천446건에서 1천831건으로 27% 증가해 향후 포클로저가 늘어날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전문가들은 높은 모기지 금리와 생활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포클로저 증가세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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