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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임대 주택 시장 큰 변화 없이 이어져...세부 지표는 지역별로 엇갈려

4월 21일
1분 분량

뉴욕 퀸즈의 임대 주택 시장이 올해 들어서도 큰 변화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세입자 경쟁과 공급, 임대 속도 등 세부 지표를 보면 지역별로 엇갈린 흐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뉴욕 시민들의 주거 부담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시장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올해 초 퀸즈의 임대 시장은 전반적으로 ‘정체된 경쟁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분석에 따르면, 퀸즈의 임대 경쟁 지수는 66.7로 지난해보다 0.9포인트 상승했지만, 전국 평균 75.4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공급과 수요 모두 소폭 변화에 그쳤습니다.신규 아파트 공급 비율은 0.71%에서 0.95%로 늘었고, 계약을 연장한 세입자 비율도 66.2%에서 67.1%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반면 전체 입주율은 94.8%에서 94.5%로 약간 낮아졌습니다.또 빈 아파트 한 채를 두고 경쟁하는 세입자는 평균 4명에서 5명으로 늘었습니다.

아파트가 임대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평균 54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더 길어졌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오히려 경쟁이 다소 완화되는 흐름입니다.임대 경쟁 지수는 75.7에서 75.4로 소폭 하락했고, 신규 공급과 재계약 비율, 입주율 모두 감소했습니다.

빈 아파트당 경쟁자 수도 7명에서 6명으로 줄었지만, 임대까지 걸리는 기간은 43일에서 46일로 늘어났습니다.


뉴욕시 내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욱 뚜렷합니다.브루클린은 경쟁 지수가 76.2에서 69.8로 크게 떨어지며 눈에 띄게 열기가 식었습니다.

공급 감소와 재계약률 하락, 입주율 감소, 그리고 임대 기간 증가 등 대부분 지표가 악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맨해튼은 경쟁 지수 78.6으로 뉴욕시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하며 전국 139개 시장 가운데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맨해튼은 공급은 줄었지만 입주율과 재계약률이 상승했고, 경쟁자 수는 다소 줄어든 가운데 임대 기간은 소폭 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퀸즈의 경우 공급과 수요가 비교적 균형을 이루면서 급격한 변화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하지만 금리, 인구 이동, 그리고 뉴욕 전반의 높은 주거비 부담이 계속되는 만큼, 이 같은 균형이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특히 뉴욕을 떠나는 인구 증가와 주거비 상승이 맞물릴 경우, 임대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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