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포레스트파크에 가장 큰 뉴욕시 공공 전기차 충전소 개장
퀸즈 포레스트파크에 뉴욕시가 운영하는 공공 전기차 충전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충전 시설이 문을 열었습니다. 고속 충전기 10대가 설치됐으며, 퀸즈에 거주하는 택시와 차량호출 서비스 운전자들의 이용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행정서비스국과 뉴욕시 공원국이 어제 퀸즈 포레스트파크에서 새로운 전기차 충전소 개장식을 열었습니다.
조지 서펄트 시니어 밴드셸 인근에 마련된 이 충전소에는 고속 충전기 10대가 설치됐습니다.
뉴욕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공 충전 시설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2대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충전소는 매일 오전 7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며, 한 번에 최대 60분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전력 사용량 1킬로와트시, 즉 1kWh를 기준으로 비혼잡 시간대에는 30센트, 혼잡 시간대에는 35센트입니다.
이번 시설을 포함해 DCAS가 뉴욕시 전역에 설치한 고속 충전기는 모두 451대로 늘었습니다.
다만 이 가운데 대부분은 시 소유 전기차를 충전하는 데 사용되고, 일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충전기는 현재 26대입니다.
DCAS는 앞으로 18개월 동안 일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충전기 34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포레스트파크 충전소 건설에는 DCAS가 270만 달러를 투입했고, 콘에디슨도 뉴욕 파워레디 프로그램을 통해 47만2천 달러를 지원했습니다.
뉴욕시는 특히 퀸즈에 거주하는 택시와 차량호출 서비스 운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택시·리무진위원회, TLC에 따르면 뉴욕시 전체 운전자 18만 명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퀸즈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TLC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호출 서비스 운행을 무공해 차량이나 장애인 접근이 가능한 차량으로 전환하는 '그린 라이드' 정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포레스트파크 충전소가 퀸즈 지역 운전자들이 근무 전이나 근무 중, 또는 근무를 마친 뒤 차량을 충전하기에 적합한 장소라고 설명했습니다.
뉴욕시는 주택에 차고나 전용 주차 공간이 없는 경우가 많은 만큼, 공공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것이 전기차 보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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