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베카에서 ICE 차량 주차 계약 중단 촉구
뉴욕 맨해튼 트라이베카에서 약 100명의 시위대가 한 주차장 앞에 모여, 이민세관단속국, ICE 차량의 주차장 이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위대는 주차장 운영업체뿐 아니라 건물 소유주들에게도 ICE와의 계약을 끝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맨해튼 트라이베카의 해리슨 스트리트 35번지에 있는 아이콘 파킹 주차장 앞에서 어제 약 100명의 시위대가 모였습니다.
이들은 아이콘 파킹 측이 ICE 차량에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며, ICE 차량의 주차장 이용을 허용하는 계약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현장 주차장 입구의 철제 게이트는 현재 주름진 플라스틱 판으로 막혀 있는 상태입니다.
시위대에 따르면, 올해 여름 줄리 드로리어 씨가 이 주차장 내부에 최소 한 대의 ICE 차량으로 보이는 SUV가 주차돼 있는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드로리어 씨는 해당 차량이 이후 한 달 뒤 퀸즈 코로나 지역에서 이민자들을 단속하는 것으로 알려진 ICE 차량으로 목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ICE 뉴욕시 사무실이 있는 26 페더럴 플라자도 이 주차장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장에는 크리스토퍼 마르테 뉴욕시의원도 참석했습니다.
마르테 의원은 아이콘 파킹뿐 아니라 해당 건물의 소유주인 보나도와 스텔라 매니지먼트에도 ICE와의 계약을 끝내라고 요구했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핸즈 오프 NYC’ 측은 ICE 차량을 두고, 이웃 주민들을 납치하는 데 사용되는 차량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시위는 큰 소리로 진행됐지만 평화로운 분위기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현장에서는 한 명의 맞불 시위자가 나타나면서 잠시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자신을 다리아라고만 밝힌 이 여성은 이민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주장이 터무니없다며, 시위대가 보호하려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알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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