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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스테이트 폭우 비상…뉴욕시 대응 강화·롱아일랜드 홍수 위험 최고

7월 6일
1분 분량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 강한 폭우가 이어지면서 뉴욕시가 여행주의보와 돌발홍수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국립기상청이 내일 새벽까지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특히 롱아일랜드와 커네티컷 지역 홍수 위험이 가장 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지원 기잡니다.


트라이스테이트 지역에 강한 비구름이 정체하면서 오늘 밤까지 집중호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립기상청은 트라이스테이트 전역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2에서 3인치의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은 4인치에서 최대 6인치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시간당 최고 2인치 이상의 집중호우가 이어질 경우 도로와 저지대는 물론 일부 지하철역까지 침수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욕시 비상관리국은 이에 따라 화요일까지 여행주의보를 발령하고, 강한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권고했습니다.


당국은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고속도로, 지하철역이 침수될 수 있다며 이동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돌발홍수 비상대응 체계를 전면 가동하고, 배수구와 빗물받이를 긴급 정비하는 한편 침수 취약 지역을 점검하고 지하 아파트 거주자들에게 안전 안내를 실시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시민들에게 기상 경보를 예의주시하고, 비가 강하게 내리거나 천둥이 들리면 즉시 실내로 대피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신 예보에 따르면 당초 뉴욕시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홍수 위험은 다소 북동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현재 가장 높은 홍수 위험 지역은 롱아일랜드와 코네티컷으로 분석됐지만, 기상당국은 뉴욕시와 뉴저지 역시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같은 지역에 강한 비가 반복될 경우 어느 곳에서든 돌발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뉴욕시 지하철은 시간당 약 1.75인치의 강우까지는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지만, 시간당 2인치 이상의 폭우가 이어질 경우 일부 역사와 선로 침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한편 주말 동안 강풍과 폭우가 이어진 뉴저지에서는 쓰러진 나무와 잔해가 배수시설을 막으면서 추가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으며, 롱아일랜드에서도 집중호우에 대비한 비상 대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당국은 정체전선이 내일부터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이번 폭우도 점차 약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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