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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맘다니 당선되면 뉴욕은 재앙”…쿠오모에 ‘한 표’ 호소

뉴욕시장 선거를 하루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시민은 앤드루 쿠오모에게 투표할 수밖에 없다”고 공개 발언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 후보를 ‘공산주의자’로 규정하며, 당선될 경우 연방 예산 지원을 최소화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3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뉴욕시민은 쿠오모에게 투표해야 한다. 그를 좋아하든 말든,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사실상 공개 지지 선언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퀸즈 출신 주하원의원 조흐란 맘다니가 시장이 된다면, 이 도시는 성공은커녕 생존조차 불가능할 것”이라며 “그가 공산주의자이기 때문”이라고 맘다니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그럴 경우 나는 연방법에서 정한 최소한의 수준을 제외하고는 뉴욕에 예산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CBS ‘식스티미닛’ 인터뷰에서도 “쿠오모를 좋아하진 않지만, 나쁜 민주당원과 공산주의자 중 하나를 고른다면 나는 항상 나쁜 민주당원을 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공화당 후보 커티스 슬리와의 표심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슬리와에게 던지는 표는 곧 맘다니에게 가는 표”라며 슬리와 후보의 완주를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쿠오모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일축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나를 지지하는 게 아니라, 맘다니를 반대하는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뉴욕 시민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도 쿠오모 후보를 공개 지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맘다니 후보는 “대통령과 세계 부호들이 막판에 개입하는 이유는 우리가 약속한 변화를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며 맞섰습니다.


맘다니 후보는 “서민을 위한 정책을 통해 뉴욕의 미래를 새로 쓰겠다”며 지지자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공화당 슬리와 후보는 “쿠오모는 뉴욕의 범죄 위기를 초래한 정치 좀비”라며 “우리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공화당 내 사퇴 압박에도 불구하고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발언으로 선거 막판 구도가 출렁이고 있는 가운데,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늘 밤 9시 투표 마감 후 빠르면 10시부터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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