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메디케어 가입자 2천80만 명에 90달러 지급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메디케어 가입자 2천80만 명에게 90달러의 보험료 환급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오는 8일을 전후해 계좌로 입금되거나 이달 말 체크로 지급될 예정이어서, 선거를 앞둔 현금성 지원을 놓고 논란도 예상됩니다.
김지원 기잡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메디케어 보험료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90달러의 일회성 환급금 지급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2천만 명이 넘는 노인들에게 메디케어 파트B 보험료를 지원하는 체크를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연방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 CMS는 3일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지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cms에 따르면 대상자는 약 2천80만 명으로, 10월에 한 차례 90달러를 받게 됩니다.
일부 가입자는 10월 초 90달러를 계좌로 직접 입금받고, 다른 가입자들은 이달 말 재무부가 발행하는 체크를 받게 됩니다.
CMS는 두 방식 모두 11월 3일 중간선거 전에 지급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26년 메디케어 파트B의 표준 월 보험료는 202달러 90센트입니다.
90달러는 한 달 보험료의 약 44%에 해당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환급금이 메디케어 개선기금에서 지급된다고 밝혔습니다.
CMS에 따르면 이 기금은 지난 2008년 의회가 메디케어 개선을 위해 만든 기금입니다.
이번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현금성 지급을 약속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약 100만 명의 오바마케어 가입자에게 500달러의 환급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1일에는 해당 환급 체크가 수혜자들에게 발송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모두 승리할 경우, 모든 성인 미국 시민에게 5천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약속도 다시 내놨습니다.
하지만 5천달러 지급안은 구체적인 재원과 실행 방안이 제시되지 않아 의회에서도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정부 지출 절감이나 관세 수입을 활용해 국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 지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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