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불참에도 MSG 4차전 경비 강화 유지…대통령 방문 수준 보안 체제
- 6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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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의 NBA 파이널 4차전을 앞두고 매디슨 스퀘어 가든 야외 응원전이 재개되지만, 경기장 주변에는 여전히 대통령 방문 수준의 강력한 보안 조치가 유지됩니다. 뉴욕시경은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기장 일대 출입을 제한하고 철저한 보안 검색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10일 저녁 열리는 뉴욕 닉스의 파이널 4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 일대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참석했던 월요일 3차전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엄격한 보안 체제가 적용됩니다.
NYPD가 발표한 4차전 보안 계획에 따르면, 수요일 오후 4시를 기해 6애비뉴와 8애비뉴 사이, 29번가부터 35번가까지의 구간 안으로 차량과 일반 보행자의 진입이 전면 금지됩니다. 8애비뉴는 일단 차량 통행이 허용되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유동적으로 폐쇄될 수 있습니다.
통제 시작 시간인 오후 4시 이후부터는 경기 관람 티켓 소지자, 기차표 소지자, 구역 내 상점 이용객 및 거주자, 사전 승인된 취재·공무 인력 등 명확한 출입 목적이 증명된 사람만 내부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출입구는 총 네 곳으로 운영됩니다.
6애비뉴 서쪽 33가, 6애비뉴 서쪽 32가, 8애비뉴 서쪽 33가, 8애비뉴와 30가 북동쪽 코너로만 보안 구역 진입이 가능합니다.
한편, NYPD는 뉴욕시 당국이 메디슨 스퀘어가든 인근 '플라자 33'에서 열리는 길거리 응원전 개최를 최종 승인했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번 행사의 티켓 예매 및 참가 등록 관리는 뉴욕 닉스 구단 측이 직접 전담하게 됩니다.
NYPD는 안전한 행사를 위해 사전 등록을 마친 티켓 소지자만 구역 내 진입을 허용할 방침이며, 입장객 전원을 대상으로 철저한 보안 검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4차전 MSG 외곽 응원전의 유일한 입장 통로는 6번가와 서쪽 33가 교차 지점에 마련됩니다. 아울러 행사장 중간에 밖으로 나갈 경우 재입장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한편, NYPD는 맨해튼 센트럴 파크의 울먼 링크(Wollman Rink)와 브루클린 볼(Brooklyn Bowl)에서 진행되는 무료 길거리 응원전도 4차전 때와 동일하게 열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지난 월요일 3차전 당시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렸던 브라이언트 파크(Bryant Park) 응원전에 대해서는 향후 개최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월요일 밤 3차전 경기 직후 브라이언트 파크 일대에서는 흥분한 팬들 사이에 폭력 사태와 난동이 벌어져 20명 이상이 체포되는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진 바 있습니다.
또한, 펜스테이션을 이용하는 승객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는 엄격한 가방 반입 금지 정책을 적용됩니다.
특히 매디슨 스퀘어 가든 앞 플라자33에서 열리는 공식 야외 응원전에 참가하는 팬들도 동일한 보안 검색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한편 암트랙,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NJ트랜짓, 뉴욕시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모이니핸 트레인홀(Moynihan Train Hall)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통 이용객들은 8애비뉴 서쪽 31가와 33가에 위치한 모이니핸역 입구를 통해 펜스테이션으로 출입할 수 있으며, 당국은 현재 대중교통 운행에는 별다른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보안 강화 조치는 지난 3차전 종료 후 발생한 일부 소요 사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수천 명의 팬들이 경기장 주변에 몰리면서 교통이 마비됐고, 일부 팬들은 경찰과 충돌하거나 공공시설물에 올라가는 등 난동을 벌여 다수의 체포자가 발생했습니다.
뉴욕시경은 닉스가 53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4차전에도 대규모 인파가 예상된다며 시민들에게 충분한 시간 여유를 두고 이동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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