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 1등 당첨자 또 없다… 잭팟 총액 9억 500만 달러로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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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볼 복권에서 또다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잭팟이 9억500만 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지난 5월 이후 무려 41차례 연속 잭팟 당첨자가 나오지 않고 있는가운데, 10일 추첨의 당첨금은 역대 8위 규모인 9억 500만 달러까지 불어났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토요일(8일) 밤 진행된 파워볼 추첨에서 당첨번호 5, 9, 35, 54, 63과 파워볼 번호 7을 모두 맞춘 행운의 주인공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파워볼 측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 마지막 당첨자 배출 이후 무려 41차례 연속으로 1등 당첨이 무산되었습니다.
1등 당첨자가 이월됨에 따라 10일(월) 열리는 추첨의 추정 당첨은 9억 500만 달러로 증액되었습니다. 이는 일시불 수령을 선택할 경우 세전 3억 9,190만 달러(한화 약 5,2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입니다.
이번 잭팟은 파워볼 역사상 통산 8번째로 큰 규모이며, 메가 밀리언스를 포함한 미국 전체 복권 역사를 통틀어서는 16위에 해당합니다. 스티븐 더렐(Stephen Durrell) 파워볼 상품그룹 의장은 "역사적으로 파워볼 잭팟 규모가 역대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때마다 신규 복권 구매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잭팟 시리즈에는 새로운 변화가 추가되어 눈길을 끕니다. 지난 7월 21일부터 영국에서도 파워볼 복권 판매가 공식 시작되면서, 이번 1등 당첨자는 미국 45개 주와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미 버진아일랜드뿐만 아니라 영국 지역 구매자들과도 경쟁하게 됩니다. 복권 당국은 참가자 수가 확대된 만큼 향후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당첨금 누적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복권 역사상 역대 최고 당첨금 기록은 지난 2022년 11월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된 단 한 장의 티켓에 돌아간 20억 4,000만 달러입니다. 그러나 복권 역사상 세금을 제외한 일시불 수령액 기준으로 10억 달러의 벽을 넘은 사례는 아직 단 한 번도 없으며, 당시 20억 달러 잭팟 역시 일시불 가치는 9억 9,760만 달러였습니다.
비록 1등 당첨자는 없었지만 지난 수요일 추첨에서 흰색 공 5개 번호를 모두 맞춘 오하이오주의 한 구매자가 100만 달러의 상금을 획득하는 등 소규모 당첨 소식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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