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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마켓, 무료 식료품 팝업스토어 운영…맘다니 시장 비판 속 홍보전 가열

  • 2월 13일
  • 2분 분량

예측시장 스타트업 폴리마켓이 맨해튼 웨스트빌리지에서 무료 식료품을 나눠주는 임시 매장을 열었습니다, 조흐란 맘다니 시장의 식료품 정책 발언을 겨냥한 듯한 행보에 비판과 논란이 동시에 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예측시장 스타트업 폴리마켓(Polymarket)이 지난 12일 목요일 맨해튼 웨스트빌리지에 임시 무료 식료품점을 열고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더 폴리마켓(The Polymarket)’이라는 이름의 이 팝업스토어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5일동안 짧게 운영될 예정이며, 매일 몇 시간씩 문을 열고 “재고 소진 시까지” 물품을 제공한다고 안내했습니다.

매장 내부 홍보물에는 회사의 주력 사업인 예측시장 서비스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은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요, 폴리마켓은 전 세계 이용자들이 슈퍼볼 경기 결과부터 지정학적 위기까지 다양한 사안에 대해 금융계약 형태로 베팅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폴리마켓의 억만장자 창업자는 뉴욕에서 성장했으며, 회사 역시 뉴욕에 사무실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4년 전 규제 당국과의 충돌로 미국 내 고객 대상 서비스를 중단해야 했고, 현재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보다 우호적인 법적 환경 속에서 미국 시장 재진출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 행사는 경쟁사 칼시(Kalshi Inc.)와의 치열한 홍보 경쟁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칼시는 지난주 하루 동안 식료품점에서 50달러 상당의 무료 식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폴리마켓이 상대적으로 소셜미디어 노출 효과가 큰 웨스트빌리지를 행사 장소로 선택한 점, 그리고 상대적으로 식량 문제가 심각한 지역과는 거리가 있는 장소를 택한 점은 이번 행사의 홍보적 성격을 더욱 부각시켰습니다.


두 스타트업은 모두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제기해온 식료품 가격 문제와 시영 식료품점 도입 정책을 마케팅에 끌어들인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맘다니 시장은 이런 행사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편,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2월 2일 소비자 경고를 발표하며 예측시장이 “규제된 플랫폼과 동일한 소비자 보호 장치를 갖추고 있지 않다”고 경고했습니다.


폴리마켓은 내부자 거래 취약성 문제와, 국제 플랫폼에서 다양한 군사 분쟁을 대상으로 한 베팅 상품을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다른 예측시장 업체들은 윤리적·법적 이유로 해당 유형의 계약을 피하고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회사는 지난해 말 미국 고객을 대상으로 스포츠 중심의 베타 버전 앱을 출시했으나, 아직 공식 공개되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언론사, 프로 운동선수, 스포츠 리그와의 제휴를 맺으며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운영 기간 5일 중 3일 동안 무료 식료품을 제공하며, 토요일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무료 꽃과 카드도 배포할 예정입니다. 월요일에는 시민들에게 지역사회 기부를 위해 식품을 가져오도록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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