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도서관 잇단 폭발물 위협…지역사회 불안 확산
최근 2주 동안 플러싱 도서관을 겨냥한 폭발물 위협이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차례 수색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도서관이 반복적으로 폐쇄되면서 주민들의 시설 이용에 차질이 빚어지고 직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시의회 20선거구 샌드라 황 시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플러싱 도서관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폭발물 위협이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지금까지 접수된 위협 가운데 실제 위험으로 확인된 사례는 없었습니다. 신고가 접수될 때마다 뉴욕시경이 도서관 내부를 수색했으며,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뒤 시설을 다시 개방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폭발물 위협으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도서관 운영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도서관이 폐쇄될 때마다 학생과 노인, 어린 자녀를 둔 가족, 이민자 등 다양한 주민들이 이용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중단되고 있습니다.
플러싱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의 주요 문화·생활 공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방과 후 학생들이 이용하고, 노인들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린이들이 독서를 접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또 새로 미국에 정착한 이민자들이 필요한 정보와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샌드라 황 의원은 폭발물 위협이 발생할 때마다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며, 경찰의 신속한 대응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업무를 이어가고 있는 도서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 이용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반복적으로 위협을 가한 사람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fm877.nyradi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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