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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파크 부족한 투자로 몸살...기반시설 개선 시급

7월 9일
1분 분량

퀸즈의 대표 명소인 플러싱 메도우-코로나 파크가 수년간 이어진 예산 부족으로 시설 노후화와 침수 문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공원의 상징인 유니스피어 분수도 3년 넘게 멈춰 서면서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지영 기자입니다.

 

1964년 세계박람회를 위해 조성된 이후 퀸즈의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플러싱 메도우-코로나 파크가 오랜 기간 부족했던 투자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공원의 상징인 대형 지구본 조형물 유니스피어는 현재 분수 시설이 멈춘 상태입니다.


뉴욕시 공원국에 따르면 유니스피어 분수는 지하 전기 설비가 침수 피해를 입으면서 3년 넘게 작동하지 않고 있습니다.


복구를 위해서는 전기 설비 이전과 배관 정비 등 대규모 공사가 필요하지만, 올해 공원 예산에는 별도 복구 비용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역 관계자들은 유니스피어뿐 아니라 공원 전체의 기반시설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897에이커 규모의 플러싱 메도우-코로나 파크는 뉴욕시에서 손꼽히는 대형 공원으로, 박물관과 식물원, 스포츠 시설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매년 수백만 명이 방문합니다.


특히 US오픈 테니스대회가 열리는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와 시티필드 등 주요 시설도 공원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재 공원에서는 뉴욕주 파빌리온 전망대 복원, 조수문 교량 재건, 배수시설 개선 등 여러 기반시설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리처즈 퀸즈 보로장은 플러싱 메도우-코로나 파크가 그 중요성에 비해 오랫동안 충분한 투자를 받지 못했다며, 장기적인 관리와 복원을 위해 최소 1억 달러 이상의 추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원을 활용해 수익을 얻는 민간 기관들도 유지·관리 비용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공원 내에는 US오픈 개최 시설과 시티필드가 있고, 앞으로 메트로폴리탄 파크 카지노 개발도 예정돼 있습니다.


공원 관리단체는 유니스피어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퀸즈의 다양성과 역사를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유니스피어 복원은 단순히 분수만 고치는 문제가 아니라, 침수에 취약한 지하 전기시설과 전체 설비를 함께 개선해야 해 상당한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 정치권은 공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장기 정비 계획을 마련하고 추가 예산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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