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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 없어도 연봉 8만~14만 달러’…고소득 직종 20선 발표

대학 학위가 없어도 안정적인 고소득을 기대할 수 있는 직종들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방노동통계국 자료를 분석한 최신 조사에서 연봉 8만 달러 이상, 많게는 14만 달러를 넘는 직업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 시장의 변화가 직업 선택에도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온라인 데이터 분석 매체 ‘비주얼 캐피털리스트’가 발표한 이번 조사 결과, 학사 학위가 없어도 진입 가능한 고소득 직종 20개가 공개됐습니다.


가장 높은 소득을 기록한 직종은 항공교통관제사입니다. 연봉은 약 $144,580. 연방항공청의 까다로운 훈련 과정을 거쳐야 하고 합격률도 10% 미만이지만, 고소득이 가능한 대표적인 비학위 직종입니다.


상업용 조종사도 연봉 $122,670으로 뒤를 이었고, 원자력 발전소 제어·운전 담당자 역시 $122,610의 높은 연봉을 기록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설치 및 수리 기사, 경찰·수사부서 중간관리자 등 기술·공공안전 분야도 $100,000 안팎의 연봉으로 상위권에 포함됐습니다.


송전선로 설치·수리 기사, 정유공장 운전·계측 담당자, 발전소 배전 조정자, 운송·물류 관리자 등 에너지·운송 분야 직종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 농장·목장 관리자, 교통 안전을 담당하는 운송 검사관, 카지노·경마장의 갬블링 매니저, 그리고 뉴욕을 포함한 대도시에서 근무하는 지하철·노면전철 운전사도 연봉 $84,000 전후의 안정적인 소득이 가능한 직종으로 꼽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노동시장이 ‘학위 중심’에서 ‘직무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자격증 과정이나 도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진입할 수 있는 고소득 일자리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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