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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뉴욕주지사 재임 이후 최고 호감도, 맘다니 안정적 지지

  • 2월 4일
  • 2분 분량

시에나대가 발표한 최신 여론조사에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재임 이후 최고 호감도를 기록하며 주지사 선거 가상 대결에서도 경쟁자들을 큰 격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에서 여전히 낮은 지지율에 머문 반면, 취임 두 달 차인 조흐란 맘다니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호감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정치적으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시에나 대학이 등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의 호감도는 49% 대 40%로 주지사 취임 이후 처음으로 긍정 평가가 49%에 도달했습니다.


지난해 12월보다 7%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가상의 주지사 선거 대결에서도 호컬 주지사는 공화당 후보로 거론되는 브루스 블레이크먼 나소 카운티장을 54%대 28%, 무려 26%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민주당 내 경선 구도에서도 호컬의 우위는 분명했습니다.


좌파 성향 도전자인 안토니오 델가도 부주지사를 상대로 64% 대 11%, 50%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였습니다.


시에나 대학의 수석 여론조사원 스티븐 그린버그는 “49%라는 수치 자체는 압도적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호컬에게는 정치적 전환점”이라며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결집이 최근 3년 중 가장 강하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호컬 주지사의 최근 정책 제안들이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팁 소득 2만5천 달러까지 주 소득세 면제, 학교와 병원 등 민감 지역에서의 이민 단속 제한, 17억 달러 규모의 보육 예산 확대, 관세로 인한 농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조금 지급 등 주요 정책들이 56%에서 68%의 찬성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민 단속을 둘러싼 여론은 분명히 갈렸습니다.

뉴욕 유권자의 67%는 ICE, 연방이민세관단속국에 반대한다고 답했고 ICE 체포 방식에 대해서도 61%가 부정적 평가를 내렸습니다. 추가 요원 투입에도 과반이 반대했습니다.


다만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ICE와 국경 강화 정책에 대한 지지가 여전히 높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뉴욕의 시선은 이번에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호감도는 33% 대 63%, 10년 넘게 비슷한 수준의 ‘강한 비호감’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취임 두 달 차를 맞은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48%의 호감도를 기록하며 민주당 지지층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는 가을 연방 하원 선거를 가늠하는 정당 선호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56% 대 29%로 공화당을 크게 앞섰고 무당층에서도 민주당 선호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뉴욕주 등록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 범위는 ±¬4.3%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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