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컬 주지사와 래퍼 니키 미나즈 날 선 공방
뉴욕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캐시 호컬 주지사와 유명 래퍼 니키 미나즈가 소셜미디어에서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들을 공개 지지해 온 미나즈가 호컬 주지사를 강하게 비판하자, 호컬 주지사도 직접 반격에 나섰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캐시 호컬 주지사와 유명 래퍼 니키 미나즈가 공개적으로 충돌했습니다.
미나즈는 28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호컬 주지사를 악한 인물이라고 비난하며, 민주당이 주지사 후보 자리를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호컬 주지사가 잘못된 행동을 규탄할 기회가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고, 결국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주장도 덧붙였습니다.
미나즈는 이후에도 장문의 글을 통해 호컬 주지사가 부적절한 인물들과 어울리고 있으며, 잘못된 행위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호컬 주지사는 올버니에서 진행한 선거 유세 도중 미나즈의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직접 반박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미나즈에게 “온라인에서 조금 벗어나 바깥 활동을 더 하고, 트럼프 집회에도 그만 참석하라”며 “그런 활동이 생각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후보 브루스 블레이크먼도 미나즈의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니키, 이사 차량을 준비해 뒀다”며 “미국 최악의 주지사를 해고할 때”라고 적어 호컬 주지사를 공격했습니다.
미나즈는 이번 주 초 미시간주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에 참석했으며, 젊은 유권자들에게 공화당 후보에게 투표하라고 촉구해 왔습니다.
이번 공방은 미나즈가 과거 2018년 호컬 주지사의 부지사 선거 당시에는 호컬을 지지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됩니다.
한때 지지를 보냈던 정치인을 향해 공개적으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뉴욕 주지사 선거 막판에 유명 연예인까지 가세한 정치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송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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