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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보안검색 간편해진다…TSA, '신발 벗기' 정책 전면 폐지

앞으로 공항 보안검색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미 교통안전청 TSA가 거의 20년 만에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신발을 벗는 절차를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신발을 벗고 보안검색대를 통과해야 했던 번거로운 절차가 사라집니다.

ABC뉴스는 교통안전청(TSA)이 이르면 이번 주 일요일부터 전국 주요 공항의 일반 검색대에서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되도록 정책을 변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내용은 이미 지난주 TSA 직원들에게 내부 메모를 통해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SA는 새로운 보안 기술의 도입으로 대부분의 일반 승객들이 신발을 신고 검색대를 통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조만간 전국 모든 공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입니다.


그동안은 ‘TSA 프리체크(TSA PreCheck)’ 대상 승객들만 신발을 벗지 않아도 되는 혜택을 받았지만, 이제는 일반 보안 검색대에서도 동일한 방식이 적용됩니다.


다만, 금속탐지기나 보안스캐너에 이상이 감지된 경우, 추가 검색을 위해 신발을 벗어야 할 수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TSA가 신발 벗기 의무를 도입한 것은 2006년으로, 이는 2001년 발생한 이른바 ‘신발 폭탄 테러’ 시도 사건에 대한 대응책이었습니다. 당시 리처드 리드(Richard Reid)는 신발 속에 폭발물을 숨겨 미국행 여객기를 폭파하려 했으나, 승객들과 승무원의 제지로 실패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20여 년간 유지되던 보안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변화로, TSA는 성명을 통해“여객 경험을 개선하고 보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혁신적인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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