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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예산 증가에도 불구, 뉴욕주 노인 여전히 필수 서비스 대기 명단에

뉴욕주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많은 수의 노인들이 여전히 가정 돌봄이나 식사 같은 필수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예산은 늘었지만 필요한 곳에 제대로 닿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 감사원이 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소 1만 6천 명의 노인들이 여전히 돌봄이나 식사, 기타 지원 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 대기 명단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 고령화국 프로그램 예산은 2018년 이후 88% 늘어 1억1천4백만 달러가 추가됐고 연방 지원도 50% 증가 했습니다. 덕분에 100만 명 넘는 노인들이 가정 돌봄, 식사, 영양 상담, 약품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았지만 매년 수만 명이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겁니다.


토마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성명에서 “뉴욕주는 자격이 있는 노인들을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시설 수용보다 집과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주 고령화국이 대기자 현황이나 지역별 지원 집행 내역 등 핵심 데이터를 일관되게 보고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예산이 늘어도 어디에, 얼마나 필요한지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뉴욕주 60세 이상 인구는 2030년까지 5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65세 이상 성인의 70%는 평생 중장기 돌봄을 필요로 할 것으로 전망돼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고서는 연방 지원과 메디케이드 삭감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재의 지원 부족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수천 명이 여전히 대기 명단에 있고 일부 자금은 쓰이지 않고 있다”며 “투명성과 관리가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감사에서도 주 고령화국이 지역 기관들을 제대로 감독하지 않았고 대기 명단 관리 지침도 마련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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