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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이민법원 방문한 6살 소녀, ICE에 체포돼 가족과 분리 텍사스에 구금

퀸즈에 사는 6살 소녀가 어머니와 함께 이민법원에 출석했다가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돼 수천 마일 떨어진 텍사스의 연방 수용시설로 보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은 흩어져 극심한 충격에 빠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 퀸즈에 거주하는 6살 소녀와 그의 어머니, 그리고 10대 오빠가 지난주 뉴욕시 이민법원에 정기 출석했다가 연방 이민 단속 요원들에게 체포돼 가족이 서로 수천 마일 떨어진 곳에 구금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잭슨하이츠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소속 셰카르 크리슈난 시의원은 인터뷰에서 “개학을 3주 앞둔 지금, 다이라와 어머니는 학용품을 사고 있어야 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다이라는 퀸즈 PS 89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와 함께 텍사스의 연방 수용시설에 수감돼 있습니다.


크리슈난 의원에 따르면, 에콰도르 출신인 이 가족은 지난 화요일 맨해튼 폴리 스퀘어의 연방 청사에서 이민 절차상 의무적인 출석을 했다가 체포됐습니다. 19살인 오빠 마누엘은 어머니, 여동생과 떨어져 뉴저지의 별도 시설로 보내졌습니다.


뉴욕시 교육청 대변인은 “가족이 구금됐다는 사실을 접한 뒤, 당사자의 동의 하에 법률 지원이나 기타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지역 단체와 연결해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크리슈난 의원실은 퀸즈에 남아 있는 친척들과 함께 법률 지원 단체와 연계해 이 가족의 석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는 “가족 분리는 잔인하고 불필요한 행위로, 이는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공포를 확산시킬 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다이라와 어머니 마르타, 그리고 오빠 마누엘이 2022년 12월 불법 입국했으며, 이미 이민 판사로부터 추방 명령을 최종적으로 받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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