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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30년 만에 ‘그린웨이 마스터플랜’ 발표…5개 보로 연결 목표

뉴욕시가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그린웨이’ 네트워크 확충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30년 만에 처음 수립된 것으로, 기존 500마일 길이의 그린웨이를 연결하고 새로운 구간을 추가해 5개 보로 전역을 잇는다는 목표입니다.

자세한 소식 김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 교통국과 공원국, 그리고 경제개발공사가 수요일 공동 발표한 이번 ‘그레이터 그린웨이’ 계획은 앞으로 수십 마일의 신규 녹지 길을 조성해, 맨해튼 외곽을 도로로 벗어나지 않고 걸을 수 있고, 퀸즈 파 락어웨이에서 브루클린을 거쳐 브롱스 칼리지포인트까지 차량과 마주치지 않고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단기적으로는 40마일의 신규 구간을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이르면 2028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대표 구간에는 JFK 공항 인근 브룩빌파크까지 이어지는 퀸즈 남부 7마일 구간, 스태튼아일랜드 북부의 10마일 해안 그린웨이 등이 포함됐습니다.

맨해튼 북부의 기존 그린웨이 연결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브로드웨이 대부분을 차량 없는 그린웨이로 전환하는 구상도 담겼습니다.


이번 계획은 2022년 시의회가 통과시킨 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마련됐지만, 에릭 아담스 시장이 법안에 서명하지 않아 자동 발효된 뒤 7개월이 지나 공개됐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재선 도전 과정에서 자전거 도로와 거리 재설계 축소로 비판을 받았지만, 법에 따라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게 됐습니다.


맨해튼 시의원 칼리나 리베라는 “모든 동네를 소외시키지 않는 미래 세대를 위한 계획”이라고 강조했고, 이다니스 로드리게스 교통국장은 “콘크리트 공간을 그린웨이로 바꿔 모든 뉴욕시민이 안전하게 걷고 자전거를 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계획에는 예산 추산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비영리단체 ‘바이크 뉴욕’의 존 오컷 국장은 “이 계획은 맨해튼을 넘어 다른 보로에서도 필요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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