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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모리스카운티서 말라리아 의심 사례 조사

뉴저지주 보건당국이 모리스카운티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의심 사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환자는 해외 여행 이력이 없어, 사실로 확인될 경우 1991년 이후 처음으로 뉴저지에서 발생한 지역 내 말라리아 감염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저지 보건국은 말라리아 의심 사례와 관련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공동으로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번 환자가 해외가 아닌 뉴저지에서 모기에 의해 감염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감염원이 무엇인지 면밀히 확인 중입니다. CDC는 성명을 통해 “주와 카운티 보건 당국의 요청에 따라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저지에서는 매년 약 100건 정도의 말라리아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데, 대부분은 아프리카나 아시아 등 해외 여행 후 귀국한 사람들에게서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번 사례처럼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주민이 감염 의심 판정을 받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사실로 확정될 경우, 이는 지난 34년 동안 뉴저지에서 처음 발생하는 지역 내 전염 사례가 됩니다.


말라리아는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기생충 감염 질환으로,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통, 극심한 피로감을 일으키며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발생하며, 미국에서는 매년 약 2천 건이 보고되지만 대부분이 해외에서 감염된 사례입니다.


미국 내에서는 말라리아가 지속적으로 전파되지 않지만, 해외에서 감염된 환자가 귀국 후 모기에 물려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몇 주 전 워싱턴주에서도 해외여행 이력이 없는 주민에게서 말라리아 의심 사례가 발생해 조사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뉴저지 보건국은 주 내에도 말라리아를 옮길 수 있는 모기 종이 서식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일반 주민의 감염 위험은 여전히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제프 브라운 뉴저지주 보건국장 대행은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며, 해외에서 돌아온 여행객은 조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주민들에게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고인 물을 제거하며, 야외 활동 시 긴 소매 옷을 착용하는 등 일상 속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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