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뉴저지 에디슨 창고서 연방 당국 대규모 단속, 수십 명 구금

  • 2025년 8월 22일
  • 1분 분량

뉴저지 에디슨의 한 창고 단지에서 연방 이민 당국이 대규모 단속을 벌여 수십 명의 노동자가 구금됐습니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에도 같은 지역에서 이뤄진 바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수요일 오전 약 25대의 연방 차량이 에디슨 패트릭 애비뉴 창고 단지에 들이닥쳤습니다. 현장에서 최소 50명 이상의 노동자가 신분 확인 절차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수십 명이 곧바로 구금됐습니다.


현장에 있던 한 노동자는 CBS 뉴욕에 “연방 요원들이 서류가 있느냐고 묻지도 않고 바로 수갑을 채웠다”며 “뒤늦게 신분증을 확인받고 풀려났지만 혼란 속에 다리를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풀려날 당시 노란색 손목 밴드를 착용해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방 국토안보부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


뉴저지 출신의 코리 부커 연방 상원의원과 앤디 김 연방 하원의원은 공동 성명을 내고 “이번 단속은 뉴저지의 안전하고 번영하는 공동체를 세우려는 가치에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뉴저지 이민자 권익단체 ‘뉴 레이버 뉴저지’의 아만다 도밍게즈 활동가도 “이번 단속은 매우 비미국적이고 불법적”이라며 “ICE는 반드시 판사의 영장이 있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사법적 절차 없이 창고에 들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녀는 또 “노동자들 중 상당수가 자신들이 세관국경보호국(CBP) 계약 시설에서 일하는 줄조차 몰랐다”며 “이런 곳에서는 당국이 언제든 들이닥칠 수 있어 가족 분리가 잦아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에디슨 단속은 두 달 연속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7월 8일에도 에디슨 소재 알바 와인앤스피리츠 창고에서 20명이 구금된 바 있습니다.


이민자 옹호 단체들은 “ICE가 구금자들의 위치조차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아, 가족들이 이들을 어떻게 찾고 재정적으로 지원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에디슨 시장실에 따르면, 이번 단속 전 국토안보부가 에디슨 타운십 경찰에 사전 통보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잇따른 대규모 단속에 지역 사회의 불안과 반발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올해 상반기 뉴욕시 주택 중간 거래가격 또 상승...허드슨 야즈 가장 비싸

올해 상반기 뉴욕시 주택 중간 거래가격이 82만 5천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또 상승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은 중간 거래가격이 300만 달러를 훌쩍 넘기며 초고가 주택 시장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한 가격 상승만 보고 시장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올해 뉴욕에서 가장 비싼 주거 지

 
 
 
뉴욕시 추진 'NYC 그로서리' 내년 봄 운영업체 선정

뉴욕시가 추진하는 시영 식료품점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시 소유 부지에 민간 업체가 운영하는 식료품점을 조성해 생필품 가격을 낮추겠다는 계획인데, 기존 슈퍼마켓과의 경쟁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지영 기자입니다. 뉴욕시가 추진하는 'NYC 그로서리(NYC Groceries)' 시범사업이 내년 봄 운영업체 선정에 들어갑니다. 조흐란 맘

 
 
 
펜스테이션 트럼프 이름으로 바뀔 수도...교통정책 우선 순위에 포함

뉴욕의 관문으로 불리는 펜스테이션이 이름이 바뀔 수도 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향후 5년간의 교통 인프라 우선 과제를 공개하면서 '펜스테이션 명칭 변경'을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이 역에 자신의 이름을 붙이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미국에서 가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