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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웨이 해변, 연이은 상어 출몰로 나흘 연속 수영 통제 조치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뉴욕시 락어웨이 해변에서 상어가 연이어 목격돼, 당국이 나흘 연속 수영 통제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감시 체계가 작동하면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졌고,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뉴욕시 락어웨이 해변에서 상어가 잇따라 목격되면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 연속으로 일부 구간에 수영 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뉴욕시 공원국과 소방국에 따르면, 가장 최근의 상어 목격은 6일 일요일 오후 비치 102가 해역에서 드론을 통해 확인됐으며, 이에 따라 비치 83가에서 120가 사이 구간에서 모든 수영객이 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하루 전인 토요일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비치 113가 인근에서 상어가 수영객으로부터 약 100피트 거리까지 접근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같은 구간이 일시 폐쇄됐다가, FDNY 드론이 이상 없음을 확인한 뒤 해변은 재개방됐습니다.


상어 출몰은 연휴 초반부터 이어졌습니다. 3일에는 비치 32번가 인근 해역에서 상어 두 마리가 수면 근처를 헤엄치는 모습이 포착됐고, 1일에도 FDNY 드론이 비치 83가에서 106가 사이에서 상어 한 마리를 발견해 해당 구간이 일시 폐쇄됐습니다.


해변에 있던 시민 바버라 루트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갑자기 모든 구조대 초소에서 호루라기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고, 모든 사람이 물 밖으로 나왔다”며 “약 두 시간 동안 해변이 통제됐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시 당국은 이번 조치가 드론을 활용한 상시 감시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카즈 도트리 공공안전 부시장은 “하늘과 바다 모두에서 드론을 통해 상어 활동과 조난자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있으며, 이는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락어웨이 해변에서는 상어로 인한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뉴욕 인근 해안에서는 유사 사례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지난 6월 25일, 롱아일랜드 존스비치에서 한 여성이 상어에 물려 왼쪽 발과 다리에 경미한 상처를 입었고, 뉴욕주 공원국은 해당 상어가 어린 샌드 타이거 상어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해변 안전 강화를 위해 드론 감시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어에 물릴 확률은 여전히 매우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자연사 박물관의 국제 상어공격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전역에서 보고된 상어 공격 사례는 총 28건이었습니다.


뉴욕시 에릭 애덤스 행정부는 드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해양 생물 모니터링뿐 아니라 건축물 점검, 시위 감시 등 다양한 분야로 드론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해변에서 구조요원의 지시에 적극 협조하고, 경고 방송이 있을 경우 신속히 수영을 중단할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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