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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소아과학회, 영유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강력 권고… CDC와 이견

소아과 전문의 협회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연방 정부 권고와 정면으로 다른 입장을 내놨습니다. 미소아과학회(AAP)는 생후 6개월부터 2세까지 영유아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력히 권고하면서, 건강한 아동에게는 접종을 권장하지 않는 CDC의 현 정부 지침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소아과학회(AAP)는 19일 발표한 새로운 권고에서 생후 6개월에서 2세 아동은 코로나19에 심각하게 취약하다며 반드시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세 이상 아동의 경우에도 부모가 원한다면 접종을 권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이 이끄는 현 연방 정부의 입장과 크게 다릅니다. 케네디 장관은 지난 5월, 건강한 아동과 임산부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더 이상 권고하지 않는다고 발표했고, CDC도 이를 반영해 "접종할 수 있다"는 표현만 남겼습니다.


소아과학회 캠벨 부위원장은 “부모와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동을 지키기 위해 옳은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만성 폐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아동·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 시 위험이 큰 만큼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아과학회와 CDC가 이렇게 큰 입장차이를 보인 것은 30년 만에 처음입니다. 그동안 두 기관은 대부분 같은 권고를 유지해 왔으며, 간혹 세부 차이가 있긴 했지만 이번처럼 전면적으로 다른 길을 걷는 것은 전례가 없다는 평가입니다.


논란은 케네디 장관이 기존의 CDC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해체하고, 백신 회의론자들이 포함된 새로운 소규모 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커졌습니다. 이 위원회는 아직 코로나19 백신 권고안에는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독감 백신의 경우 방부제(티메로살) 없는 단일 용량 제품만 사용하라는 새로운 지침을 내놨습니다. 반면 AAP는 “해당 방부제가 해롭다는 증거가 없다”며, 허가된 모든 독감 백신을 사용할 수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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