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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 번째 맨해튼헨지 11일과 12일에 예정

올여름 뉴욕을 찾은 관광객들이나 뉴욕시민들은 곧 일년에 두 번 펼쳐지는 특별한 자연현상인 맨해튼헨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앞서 5월에 발생한 맨해튼 헨지에 이어, 이번주 금요일과 토요일인 11일과 12일 저녁 두번째 맨해튼 헨지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매년 두 번, 뉴욕 시민과 관광객들을 사로잡는 특별한 자연 현상이 있습니다. 바로 ‘맨해튼헨지(Manhattanhenge)’인데요, 이때는 태양이 정확히 맨해튼의 동서로 정렬된 도로망과 일직선으로 맞물리며, 도시 한복판에서 석양이 수평선 위로 길게 뻗어나가는 장관이 펼쳐집니다.


이 현상은 대개 5월 말과 7월 중순, 하지를 전후한 시기에 두 번 나타납니다.


자연과 인공의 도시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합작품을 찍기 위해 매년 전 세계에서 사진작가들이 뉴욕을 찾고, 수많은 사람들이 맨해튼 거리를 가득 메우며 이 독특한 일몰 장면을 감상하러 나옵니다.


올해 첫번째 맨해튼헨지는 지난 5월 28일과 29일에 발생했고, 오는 7월 11일과 12일 두번째 현상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연사박물관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11일 금요일은 오후 8시 20분, 12일 토요일은 오후 8시 22분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맨해튼헨지라는 명칭은 천체물리학자 닐 디그래슨 타이슨이 1997년 내추럴 히스토리 잡지에 기고한 글에서 처음 유래했습니다.


이 명칭은 영국의 선사시대 유적 스톤헨지(Stonehenge)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는데, 스톤헨지에서는 하지와 동지 무렵 태양이 거대한 석기 구조물 사이에 정확히 정렬되는 현상이 관찰됩니다. 타이슨은 이 개념을 맨해튼 도심의 도로망에 적용한 것입니다.


하지만 맨해튼헨지가 영국의 스톤헨지처럼 이 현상이 의도적으로 설계된 것은 아닙니다.


맨해튼 도로망은 1811년 커미셔너 계획에 따라 만들어졌으며, 정확히 동서와 남북으로 정렬된 격자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도로망은 정확히 서향이 아니라 북서쪽으로 29도 기울어져 있어, 태양이 이 도로와 정렬되기 위해서는 태양의 위치가 서쪽에서 약간 북쪽으로 이동하는 특정 시기에만 가능한데, 이 시기가 바로 하지 전후인 5월 말과 7월 중순입니다.


맨해튼 헨지는 맨해튼의 모든 동서 방향 도로에서 볼 수 있지만, 14가와 23가, 34가, 42가, 57번가에서 가장 명확하게 관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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