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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총격사건 용의자 살인 등 혐의로 기소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뉴욕시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잇따르며 최소 10명이 총에 맞았고, 이 중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모든 총격사건을 별개 사건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뉴욕시 전역에서 총기 범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9일 새벽 1시 20분 경, 맨해튼 타임스퀘어 웨스트 44번가와 7번 애비뉴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해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총격 전, 44번가와 7번 애비뉴 코너의 ‘레이징 케인스’ 매장 안에서 말다툼이 벌어졌습니다. 약 15명의 10대 무리가 시티바이크를 타고 매장에 들어왔고, 실랑이가 밖으로 번지며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습니다.


한 목격자는 "그들 중 몇 명이 제 친구에게 2달러를 달라고 했지만, 친구가 돈이 없다고 하자 밖으로 나가 싸움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외부로 나온 이들은 언쟁이 몸싸움으로 이어졌고, 이후 용의자가 권총을 꺼내 19세 피해자를 겨냥해 발포해 발에 맞았고, 그 과정에서 65세 남성과, 18세 여성이 각각 다리와 목을 스치는 총상을 입었습니다. 세 사람 모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는 안정적입니다.


총소리가 들리자 인근에 있던 경찰관들도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짧은 추격 끝에 용의자를 44번가와 8번 애비뉴 인근에서 체포했습니다.


수사 결과, 용의자는 19세 남성을 목표로 총을 쐈으며 나머지 두 명은 무고한 행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피해자들과 사건 전부터 알고 지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타임스퀘어는 2022년 제정된 주법에 따라 ‘민감 지역’으로 지정돼 총기 소지가 금지된 구역이지만, 노점상들은 여전히 이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주말 밤시간, 타임스퀘어 외에도 브루클린과 브롱스 지역에서는 총격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9시경 브루클린 선셋파크에서 총격으로 45세 남성이 숨졌고, 일요일 새벽 1시 직후에는 브롱스 웨스트팜스에서 3명이 총격을 당했습니다.

일요일 새벽 1시 26분경에는 브루클린 부시윅에서 또 다른 총격으로 2명이 부상을 당했고, 일요일 새벽 2시30분경에는 브루클린 사이프러스 힐스에서 23세 남성이 어깨에 총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 4건을 모두 별개의 사건으로 보고 사건의 경위와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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