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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컬 주지사 “트럼프의 뉴욕 주방위군 투입 위협, 경찰 모욕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12일, 트럼프 대통령의 주방위군 뉴욕 투입 가능성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이는 뉴욕 경찰을 모욕하는 것이며, 모든 권한을 동원해 이를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워싱턴 D.C. 치안 강화를 위해 주방위군을 투입하고 연방정부가 수도 경찰을 직접 통제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뉴욕주에도 주방위군을 보내 범죄 대응을 지원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호컬 주지사는 “32,000명의 헌신적인 NYPD 경찰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심각한 모욕”이라며, “그렇게 하겠다면 많은 시민들이 분노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그 시기엔 뉴욕 주방위군이 다른 임무로 매우 바쁠 것”이라며, 대통령의 계획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지난해 스스로 주방위군을 지하철에 배치한 경험이 있지만,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연방정부 개입을 강력히 거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 시장도 CBS 뉴욕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우리에겐 우리가 있다(We got this)”라며, 주방위군 지원이 필요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대도시”라며, 범죄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을 겨냥해 ‘무보석 석방 제도’ 개정을 위한 연방 입법도 촉구했습니다.

그는 “무보석 석방이 있는 곳은 모두 재앙”이라며, 뉴욕이 이를 바꾸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호컬 주지사는 “뉴욕주엔 전면적인 무보석 석방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엘리스 스테파닉 하원의원의 발언을 “거짓”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차기 뉴욕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스테파닉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롱아일랜드와 웨스트체스터, 록랜드 카운티 등 다운스테이트 교외 지역에서 스테파닉 의원이 오차 범위 내 우위를 보였습니다.


뉴욕시장 선거에서는 아담스 시장이 7% 지지율에 그치며,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와 조한 맘다니 주하원의원에게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이번 선거는 매우 독특한 양상이 될 것”이라며, 신규 유권자 참여가 판세를 바꿀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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