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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스퀘어 인근서 23세 남성 흉기에 찔려 사망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인근에서 23살 남성이 오늘(24일) 새벽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NYPD에 따르면 사건은 24일 오전 1시경, 맨해튼 웨스트 49스트리트와 7번가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등과 허벅지 여러 곳을 흉기에 찔린 상태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아직 피해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범행 동기 또한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은 타임스스퀘어 일대에서 이틀 연속 발생한 강력 사건입니다. 전날 새벽에는 39세 기브슨 윈터스가 웨스트 46스트리트와 12번가 부근에서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그는 등에 이어 사타구니 부위를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습니다. 두 사건 모두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으며, 경찰은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캐널 스트릿 ICE 표적 체포 두고 연방 정부와 뉴욕시 협력 문제 대두
맨해튼 캐널 스트리트에서 연방 이민 당국이 특정 인물을 체포한 사건을 두고 연방 정부와 뉴욕시 사이의 협력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뉴욕경찰이 ICE의 인계 요청을 두 차례나 이행하지 않아 이번 체포로 이어졌다고 비판한 반면, 경찰은 사전 통보조차 없었다며 연방 단독 작전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연방 국토안보부가 지난 토요일 정오 무렵, 맨해튼 캐널 스트리트에서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한 남성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 대상은 세네갈 출신 압두 탈로 국토안보부는 그가 위조 상품 유통과 관련된 중범죄 혐의로 여러 차례 체포된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에서 행인들이 촬영해 SNS에 공유한 영상은 빠르게 퍼졌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성명을 통해 탈이 수 블록에 걸쳐 도주하다 넘어지며 강하게 저항했지만 결국 제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뉴욕시 경찰이 지난 10월 두 차례의 위조 상품 관련
트럼프-맘다니 첫 회동에 주지사 후보 상반된 평가…정·재계는 신중한 기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의 첫 회동 이후, 정치권에서는 즉각적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뉴욕 주지사 선거에 나선 공화당의 엘리스 스테파닉 연방하원의원이 기존의 강경 발언을 되풀이하자 캐시 호컬 주지사가 공개 반박에 나서며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한편 정·재계는 이번 만남을 협력의 출발점으로 보고 신중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22일 백악관에서 이뤄진 트럼프 대통령과 맘다니 당선인의 회동은 예상보다 원만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회동 직후 정치권의 반응은 뚜렷하게 엇갈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공화당 엘리스 스테파닉 의원이 맘다니 당선인을 “지하디스트”로 지칭해온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과정에서는 과한 표현이 나올 수 있다”며 “맘다니 당선인은 매우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테파닉 의원은 즉각 소셜
뉴욕시 기대수명 83.2년…미국 평균보다 5년 높아
뉴욕시민의 기대수명이 사상 처음으로 83세를 넘어섰습니다. 팬데믹으로 크게 흔들렸던 수명이 빠르게 회복하며, 뉴욕은 미국 평균보다 5년 더 오래 사는 도시로 다시 자리매김했습니다. 시 보건국은 HealthyNYC 정책의 성과를 강조하는 한편, 인종·계층별 격차 해소가 여전히 핵심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뉴욕시 보건국이 20일 공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뉴욕시민의 기대수명은 83.2년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며, 미국 전체 평균인 78.4년보다 5년 앞서는 수치입니다. 기대수명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2019년 82.6년에서 2021년 80.7년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2023년에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지난해에는 새로운 정점을 찍었습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HealthyNYC 계획이 기대수명 회복과 상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 “트럼프와의 회동, 생산적이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금요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가진 첫 회동을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사람은 그동안 날 선 공방을 이어왔지만, 이번 만남에서는 생활비·주거·교통 등 뉴요커의 ‘삶의 비용’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지난 금요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이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일요일 브롱스의 한 교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맘다니는 “뉴욕 전역에서 많은 주민들이 두 사람이 ‘생활비 위기’를 중심으로 논의한 것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며 회담이 잘 마무리됐음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금요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부분에 동의했다”며 “맘다니가 훌륭히 일하기를 바라며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동은 두 사람 간 오랜 반목을 고려할 때 더욱 주목을 끌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루클린서 지하철에 치인 여성에 MTA 8,170만 달러 지급 판결
뉴욕시 대중교통을 책임지는 MTA가 수십 년간 안전장치 미설치로 공공 안전을 소홀히 했다며 추락 사고 피해자에게 8,17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배심원단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지난 2016년 브루클린 바클레이센터 역에서 열차에 치여 팔과 다리를 잃은 여성이 제기한 소송에서 MTA의 책임 인정된 겁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발생한 지하철 선로 추락 사고와 관련한 재판에서 배심원단이 MTA가 승객 안전을 수십 년간 방치해왔다며 8,170만 달러의 배상 평결을 내렸습니다. 배심원단은 MTA가 안전 장벽이나 보호 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선로 접근이 너무 쉽게 이뤄졌고, 이는 그동안 수천 명이 열차에 치이는 사고로 이어진 핵심 원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사건은 2016년 8월, 브루클린 애틀랜틱 애비뉴/바클레이스센터 역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21세였던 브라질 출신의 건축학도였던 피해 여성은 무더운 여름날 역 플랫폼에서 실신
저지시티 시장 결선 앞두고 핵심 현안 놓고 맞붙는 두 후보
뉴저지 두 번째로 큰 도시, 저지시티의 차기 시장을 결정할 결선 투표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두 후보인 짐 맥그리비 전 뉴저지 주지사와 제임스 솔로몬 시의원이 공약과 예산 마련 방안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뉴저지 저지시티 시장 선거가 지난 11월 4일 본선거에서 어느 후보도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하면서 오는 12월 2일 결선 투표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최근의 여러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주거비 부담 완화와 공공 안전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출연한 방송에서 두 후보는 각자의 정책을 상세히 설명하며 차별성을 부각했습니다. 두 사람은 저렴주택 공급 확대, 재산세 문제, 경찰 인력 규모 등을 두고 날카롭게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쓰레기 수거나 도로 정비, 교통 문제 같은 기본적인 삶의 질 문제에 대해 솔로몬 후보는 도시의 삶의 질이 분명히 악화됐다고 인
고담FC, 24 맨해튼서 우승 퍼레이드…출근길 혼잡 예상
미 여자프로축구 NWSL 챔피언 결정전에서 뉴욕·뉴저지 연고의 고담FC가 워싱턴 스피릿을 꺾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NWSL 챔피언 고담FC는 오늘(24일) 아침, 맨해튼 시청 주변에서 우승 퍼레이드를 펼쳐, 로어맨해튼 일대 곳곳의 도로가 통제될 예정입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고담FC는 토요일 밤 새너제이에서 열린 NWSL 챔피언 결정전에서 워싱턴 스피릿을 1대 0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승부는 후반 80분, 브루니냐의 빠른 측면 돌파에 이은 패스를 로즈 라벨이 왼발로 정확하게 연결하면서 갈렸습니다. 8번 시드 팀이 챔피언에 오른 것은 NWSL 사상 처음입니다. 우승의 여세를 몰아, 고담FC는 오늘 아침 뉴욕 시민들과 함께 축하 퍼레이드를 진행합니다. 행렬은 웨스트 브로드웨이와 파크 플레이스에서 출발해 바클레이스트리트를 지나 브로드웨이 방향으로 이동하고, 체임버스 스트리트와 시청공원 앞에서 마무리됩니다. 팬들은 행렬 이동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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