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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퍽카운티, 이민자 불법 구금 혐의로 1억1,200만 달러 배상 판결
롱아일랜드의 부촌인 햄튼을 포함한 서폭카운티가 이민자들을 법적 절차 없이 구금한 혐의로 1억1천만 달러가 넘는 배상 판결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 속에서 지방 정부의 ICE 협조가 초대형 배상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성 판결이라는 평가입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서퍽카운티가 이민자 구금 과정에서 권리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1억1,2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지급해야 한다는 배심원단의 평결이 내려졌습니다. 카운티는 이번 판결에 대해 항소 중이며, 관련 사실을 채권자들에게 제출한 문서에서 확인됐습니다. 이번 소송은 2017년 연방 법원에 제기된 집단소송으로, 수백 명의 외국 출신 이민자들이 예정된 석방일 이후에도 불법적으로 계속 구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송은 첫 번째 트럼프 행정부 시기에 제기됐으며, 원고 측을 대리한 라틴계 민권단체 LatinoJustice는 약 600명 이상의 원고를 대표했습니
뉴욕, 노후 오피스 건물 주거용 전환으로 1만2천 가구 공급 예정
뉴욕시가 극심한 주택난을 완화하기 위해 노후 오피스 빌딩을 대거 주거용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내년을 전후해 1만2천여 가구가 새롭게 공급될 예정인데요, 이는 수십 년 만에 가장 심각한 주택 위기를 겪고 있는 뉴욕시의 주택난 해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담스 행정부가 최근 발표한 추정치에 따르면 대부분의 신규 아파트는 내년에 착공 또는 완공에 들어가며, 이 중 3천여 가구는 영구적인 ‘저렴 주택’로 지정됩니다. 이는 2024년 시행된 ‘시티 오브 예스’라는 대규모 용지변경과 지난해 변경된 세제 혜택이 맞물려 증가한 결과입니다. 과거에도 개발업자들은 골드만삭스의 구 본사, JP모건체이스의 옛 본사 등 상징적 오피스 건물을 고급 아파트로 전환하며 금융가 일대를 주거 지역으로 탈바꿈시킨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화이자의 옛 본사를 1,500개가 넘는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등 미드타운 지역 중심의 전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단 가로드닉 뉴욕시 도
뉴욕시 교대주차 규정 일시 중단…월요일 차량 이동 불필요
뉴욕시 교대주차 규정이 월요일인 8일 하루 동안 일시적으로 중단됩니다. 시는 성모 축일을 기념해 이날 도로 청소를 위한 차량 이동 의무를 면제했습니다. 하지만 소화전과의 거리 규정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소방전에서 15피트 이내에 주차하는 것은 여전히 불법이며, 하수도 주변에 표시된 색칠된 연석은 주차가 허용된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점을 시는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를 어길 경우 예외 없이 주차위반 티켓이 발부됩니다. 또한 시 전역의 주차 미터기는 평소처럼 정상 운영되며 유료 주차 규정도 변함없이 적용됩니다. 차량 소유자들은 온라인 공지나 311 전화 서비스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체 교대주차 중단 일정은 해당 링크를 통해 조회할 수 있습니다.
뉴욕 하수에서 고감염성 노로바이러스 검출…이번 겨울 재확산 우려
지난 겨울 뉴욕시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됐던 고감염성 노로바이러스가 다시 검출되면서, 보건 당국이 재확산 가능성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겨울철 주로 발생하는 감염증인 노로바이러스가 최근 뉴욕의 하수에서 다시 검출됐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고감염성 바이러스인데요, 최근 실시된 하수 검사에서 뉴욕 일대 여러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WastewaterSCAN 대시보드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핵산이 이타카 지역 하수처리시설과 오스위고 시 하수처리시설에서 검출됐습니다. 특히 오스위고 지역에서는 11월 초 이후 검출량이 크게 급증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하지만 하수에서의 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번 겨울 들어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관련 주요 정보와 함께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노로바이러
타임스스퀘어 ‘위싱 월’ 다시 문 열어…새해맞이 소원 적어 색종이로 뿌려진다
뉴욕의 대표 새해맞이 행사 가운데 하나인 타임스스퀘어 ‘위싱 월’이 다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새해 소원을 적을 수 있고, 이렇게 적힌 메시지는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자정에 흩날리는 색종이 조각에 담겨 타임스스퀘어 상공을 수놓게 됩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의 소원의 벽 ‘위싱 월’이 이번 주 다시 문을 열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새해 소원을 적을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위싱 월’은 타임스스퀘어 브로드웨이 플라자, 45번가와 47번가 사이에 설치돼 있으며, 지나가는 사람들이 각자의 소망을 적어 붙이면, 해당 메시지는 오는 새해 전야제 행사에서 자정에 떨어지는 색종이에 인쇄돼 함께 흩날리게 됩니다. 타임스스퀘어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올해 자정에 떨어질 색종이는 약 3,000파운드(1.3톤 이상)에 달합니다. 얼라이언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개인의 목표든, 미래에 대한 꿈이든, 혹은 처음
뉴욕시 공공요금 급등…도시 ‘감당 어려운 생활비 위기’ 더 악화
기온이 떨어지면서 난방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콘에디슨의 추가 요금 인상 계획이 나오면서 이미 치솟는 생활비 부담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에너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에너지 불안정’ 문제가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의 기온이 본격적으로 떨어지자 뉴욕 시민들은 난방을 올리고 전기 사용량이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콘에디슨의 새로운 요금 인상안이 논의되는 시점과 맞물리면서, 많은 가정은 난방이나 전기처럼 기본적인 에너지 사용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고 있다고 옹호 단체들은 말합니다. 뉴욕시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 시민 세 명 중 한 명이 이미 에너지 비용을 제때 감당하지 못하는 ‘에너지 불안정’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생활에 필수적인 유틸리티 비용이 사실상 도시의 새로운 위기로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공공요금 문제는 백악관에서도
뉴욕시 이민 판사 대거 해임…재판 적체 우려 커져
트럼프 행정부가 뉴욕시 이민 판사 7명을 하루 만에 해임하면서, 이미 심각한 재판 적체 문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시 전체 이민 판사 수는 10% 넘게 급감했으며, 판사들은 어떠한 해임 사유도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뉴욕시 이민 판사 수가 하루 만에 10%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주 월요일(1일), 이민 판사 7명을 해임했고, 두 주 전 해임된 1명을 포함하면 총 8명이 최근 몇 주 사이 직위를 잃은 겁니다. NY1이 이민 판사들이 사용하던 웹엑스 활동 채널을 분석한 결과, 뉴욕시에서 활동 중이던 판사는 기존 67명에서 이번 해임으로 60명으로 줄어들었고, 이는 하루 만에 10.4% 감소한 수치입니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총 8명의 채널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날 기준 활동 채널이 존재하던 판사는 82명이었으나, 현재는 60명으로
뉴저지서 9천만 달러 메가 밀리언 당첨자 나와
뉴저지 유니온시티에서 어제(2일) 저녁 추첨된 메가 밀리언 복권의 잭팟 당첨 티켓이 판매됐다고 뉴저지 복권국이 발표했습니다. 이번 9천만 달러의 1등 당첨금은 현금 수령 시 약 4,190만 달러에 해당합니다. 뉴저지 복권국은 당첨을 기념해 특별 행사도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한 장의 복권에서 메가 밀리언 3게임을 구매하면, 추가로 1게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이며, 오는 12월 9일까지 적용됩니다. 이번 당첨은 전국적으로 연이어 이어진 두 번째 메가 밀리언 잭팟입니다. 불과 다섯 번의 추첨 전에는 조지아에서 9억 8,300만 달러의 초대형 잭팟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올해 들어 메가 밀리언 잭팟 당첨은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입니다. 현재 메가 밀리언 잭팟은 다음 금요일 추첨을 앞두고 5천만 달러로 초기화된 상태입니다. 한편, 파워볼은 7억 7,500만 달러까지 올라 있으며, 뉴저지의 ‘퀵 드로우 프로그레시브’ 잭팟도 100만 달러를 넘겼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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