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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독감 ‘광범위 유행’ 선언…뉴욕시 확진 119% 급증
뉴욕주 보건국이 올 시즌 독감이 주 전역에서 유행 단계에 들어갔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특히 뉴욕시의 감염 사례가 전주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하면서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주 보건국은 2일, 독감이 주 전역에서 ‘유행 단계(prevalent)’에 접어들었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주 정부 자료에 따르면 11월 22일 기준 이번 시즌 보고된 독감 확진자는 뉴욕주 62개 모든 카운티에서 총 17,78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뉴욕시의 경우 전주 1,890건에서 4,146건으로 119% 증가했으며, 뉴욕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전주 대비 114% 증가했습니다. 독감 관련 입원 환자 수 역시 99%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유행 선언에 따라, 주 보건국 규제를 받는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의료 종사자들은 반드시 의료용 마스크 등
NYU 여학생, 등교 중 캠퍼스 인근서 피습…경찰 수사 진행 중
뉴욕대학교(NYU) 여학생이 등교하던 중 캠퍼스 인근 브로드웨이 길에서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았습니다. NYPD에 따르면, 어제(1일) 오전 9시 22분, 맨해튼 735 브로드웨이 앞에서 20세 여성이 등교하던 중 정체불명의 남성이 뒤에서 다가와 머리와 엉덩이를 때리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긴 뒤 달아났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곧바로 현장을 벗어나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경찰은 주변 CCTV 분석 등 추가 조사를 통해 용의자 특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NYU는 성명을 통해 “대학은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피해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캠퍼스 안전팀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 학생은 즉시 피해 지원팀과 연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사건은 계속 조사 중이며, 용의자 신원과 정확한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입니
주뉴욕총영사관, 공관 이전 기간 중 민원실 업무 일시 중단
주뉴욕총영사관이 동포들에게 더 나은 민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관 이전을 실시하고, 민원실 업무를 이전 기간 중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총영사관은 12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현재위치로부터 대각선 방향에 있는 새로운 건물(445 Park Ave)로 공관을 이전하고, 내년 1월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동포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민원실은 이전 작업을 위해 12월 26일 금요일부터 12월 31일 수요일까지 업무를 일시 중단합니다. 총영사관 측은 이전 일정 변경이나 현장 상황에 따라 업무중지 기간 전후 하루 정도는 일부 민원업무 처리가 어려울 수도 있다면서 중요한 업무는 크리스마스 이전이나 1월 5일 이후에 방문 처리 하기를 당부했습니다. 이상호 총영사대리는 "현 공관 민원실이 6층에 위치해 민원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던 것과 달리 새로운 공관 민원실은 1층과 2층에 위치해 동포들의 민원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보다
캐낼 스트릿 노점상들, ICE 단속 우려 속 불안 고조
맨해튼 차이나타운의 노점상들이 최근 반복되는 ICE 동향과 주말 시위 이후 단속 가능성이 커졌다는 우려 속에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물건을 판매하는 틈틈이 주변을 살피며,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들이 갑자기 들이닥쳐 사람들을 체포해 갈지 모른다는 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이 지역에서 ICE 요원들의 움직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시위대는 로어맨해튼의 한 주차장에서 ICE 요원들이 차량을 내보내지 못하도록 막으며 항의했고, 그 과정에서 여러 명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노점상들은 단속 여부조차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며, 언제 자신에게도 단속의 손길이 닿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가장 큰 스트레스라고 토로했습니다. 한편 지역 단체와 옹호 단체들은 노점상들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히며, 인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하
뉴욕주 학교 휴대전화 금지…수업 집중도·교사 효율성 크게 향상
뉴욕주가 올해 학기부터 시행한 ‘벨 투 벨(bell-to-bell)’ 교실 내 휴대전화 전면 금지 정책이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고 교사의 수업 효율성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대부분이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한다고 답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실이 1일 공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새 학기부터 시행된 공립학교 벨투벨 휴대전화 사용 금지 정책이 학교 현장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는 11월 동안 주 전역의 학교 관리자 350명 이상이 응답한 것으로, 응답자의 92%가 정책 전환 과정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83%는 교실 분위기가 더 긍정적으로 바뀌고 학생 참여가 향상됐다고 평가했으며, 75%는 교사들의 수업 진행 능력이 개선됐다고 답했습니다. 호컬 주지사실은 설문에서 수집된 구체적 사례도 소개했습니다. 핑거레이크스
뉴욕 메츠, 기부한 겨울 코트와 경기 티켓 교환 행사 진행
뉴욕 메츠가 올겨울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겨울 코트 기부자를 대상으로 경기 관람 티켓을 제공하는 연례 자선 행사를 개최합니다. 새로운 코트나 상태가 좋은 중고 겨울 외투를 기부하면, 내년 메츠 홈경기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뉴욕 메츠 구단이 겨울을 맞아 뉴욕 케어스(New York Cares)와 협력해 ‘제19회 연례 코트 드라이브(Coat Drive)’를 개최합니다. 이 캠페인은 추운 겨울을 대비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따뜻한 겨울 코트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행사는 1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퀸즈 시티필드(Citi Field) 1루 쪽에 위치한 메츠 팀스토어에서 진행됩니다. 기부자는 새 제품이거나, 혹은 사용감이 적은 겨울 코트를 가지고 오면 됩니다. 기부자에게는 2026년 메츠 홈경기 중 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의 선택된 경기를 두명이 관람할 수 있는 바우처
뉴욕, 메트로카드 단계적 폐지…OMNY 카드 어디서 살 수 있나
뉴욕시 대중교통의 상징이었던 메트로카드가 올해 말 완전히 사라집니다. 다음 달부터는 모든 지하철과 버스 요금 결제가 OMNY 방식으로 전환되는 가운데, 시 전역에서 OMNY 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판매처가 공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메트로카드가 오는 12월 31일부로 완전히 폐지됨에 따라, 뉴욕 시민들은 이제 OMNY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합니다. 메트로카드는 새해부터 더 이상 구매할 수 없지만, OMNY를 사용하기 위해 반드시 카드를 구매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마트폰, 신용카드·체크카드 등으로도 탭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MNY 카드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을 위해, MTA는 시 전역에서 카드를 판매하는 장소들을 공개했습니다. MTA에 따르면 CVS, 월그린(Walgreens), 세븐일레븐(7-Eleven), 페이오매틱(Payomatic), 동네 보데가(bodega) 등 다양한 소매점에
NYC 총격사건 11개월 연속 역대 최저…지하철·소매절도도 큰 폭 감소
뉴욕시의 총격사건과 총격 피해자 수가 올해 처음 11개월 동안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1월 살인사건 역시 사상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지하철 범죄와 소매절도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뉴욕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은 652건, 총격 피해자는 8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저치로, 2018년에 기록된 종전 최저 수치인 696건, 828명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11월 살인사건은 16건으로, 뉴욕시 기록상 최저 수준이며 2018년과 동일한 수치입니다. 특히 퀸즈와 스태튼아일랜드에서는 단 한 건의 살인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하철 범죄 역시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11월 한 달 기준 전년 대비 약 25% 줄어들며,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역대 가장 안전한 11월로 평가됐습니다. 더불어 7월부터 11월까지는 뉴욕 지하철 역사에서 가장 안전한 5개월 연속 구간으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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