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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6개월 뉴욕시 ICE 체포 건수 지난해 전체를 이미 넘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불과 6개월 만에, 뉴욕시에서 발생한 ICE 체포 건수가 2024년 한 해 전체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력 범죄자뿐 아니라 경범죄자, 혹은 범죄와 무관한 체포도 크게 늘며 이민 단속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에서 올 들어 ICE의 체포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NY1이 2024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18개월 동안의 ICE 체포와 구금 자료 수십만 건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6개월 동안 뉴욕에서 ICE가 체포한 인원은 2024년 전체 체포 건수를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체포된 이들의 범죄 이력은 정부가 말하는 ‘최악의 범죄자’와는 다소 차이를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들어 뉴욕에서 체포된 사람 가운데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는 27%에 불과했습니다. 여기에 기소가 진형 중인 사람까지 합쳐도 비율은 42%, 절반
뉴욕시 앞으로 5년 동안 시 전역에 500개 자전거 보관소 설치
뉴욕시가 앞으로 5년 동안 시 전역에 최소 500개의 ‘안전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합니다. 자전거 도난 걱정 때문에 자전거 이용을 주저했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늘어나는 자전거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해당 사업을 맡게 된 업체도 확정됐는데요.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가 안전한 자전거 보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규모 보관소 구축 사업을 시작합니다. 뉴욕시 교통국, DOT는 보관소를 설치, 운영할 업체로 캘리포니아 소재 모빌리티 기업 ‘트랜지토’를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모든 5개 보로에 최소 500개, 전국 최대 규모의 안전 자전거 보관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계약은 2026년 5월 1일 시작되며 첫 보관소는 내년 하반기쯤 등장할 전망입니다. 트랜지토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포틀랜드, 미니애폴리스 등에서 보관소를 운영한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뉴욕처럼 대규모로 보관소를 설치하는 것은
내년 귀화시험 대폭 강화…뉴욕 이민자들 “더 깊이 이해해야 통과” 대비 분주
뉴욕일원에서 지난해에만 12만 명 가까운 주민이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 귀화시험이 크게 강화되면서, 시민권을 준비하는 이민자들은 한층 더 높은 문턱을 마주하게 될 전망입니다. 시험 문항이 늘고 난이도가 높아졌다는 평가 속에 뉴욕의 교육기관들은 커리큘럼 전면 조정에 들어갔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새 시민권 시험은 기존 100문항에서 128문항으로 확대됩니다. 단순 암기식이 아닌 미국 역사와 정부 구조 전반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요구하는 방향으로 바뀐 것이 특징입니다. 시험은 구두로 치러지며, 앞으로는 20문항 중 12문항을 맞혀야 해 기존보다 높은 정답률이 필요합니다. 미국이민서비스국 USCIS는 지난 9월 개정안을 발표하며 기존 시험이 “너무 쉽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프 에들로 USCIS 국장은 새로운 기준을 통해 “시민권을 취득하는 사람들의 미국 가치·원칙 이해를 보다 확실히 검증할 수 있다”고 강조했
슈머 상원의원 뉴욕 사무실에 ‘폭탄 위협’ 이메일 잇따라…경찰 전면 수색
민주당 척 슈머 연방 상원 원내대표의 뉴욕 지역 사무실 여러 곳이 폭탄 위협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메일에는 ‘MAGA’라는 제목과 ‘2020년 대선이 조작됐다’는 표현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연방 당국이 즉각 출동해 전면 수색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연방 상원 민주당 대표인 척 슈머 의원은 1일 뉴욕주 로체스터, 빙햄턴,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들이 동시에 폭탄 위협 이메일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메일 제목은 ‘MAGA’였으며, 발신 계정에는 ‘2020년 대선은 조작됐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슈머 의원은 성명에서 “뉴욕 전역의 여러 법 집행기관으로부터 아침 일찍 보고를 받았다”며 “지역 및 연방 수사 당국이 즉각 대응해 건물 전체를 수색했고,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당국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스타벅스, 뉴욕시 직원 근무 규정 위반… 3,500만 달러 배상 합의
뉴욕시가 스타벅스의 장기간 근무 규정 위반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수년간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임의로 줄이거나 예고 없이 변경해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스타벅스가 뉴욕시 직원들에게 총 3,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타벅스가 뉴욕시 전역의 직원들에 대한 ‘페어 워크위크(Fair Workweek)’ 법을 수년간 위반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뉴욕시와의 합의를 통해 총 3,5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배상은 시간 삭감, 예측 불가능한 스케줄 변경 등 광범위한 위반행위에 따른 것입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월요일 발표를 통해, 2021년 7월 4일부터 2024년 7월 7일까지 약 1만 5천 명의 시간제 직원들이 근무한 ‘각 주(week)’마다 50달러씩 보상금이 지급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직원들은 올겨울 우편으로 보상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뉴욕시 소비자·노동자보호국(DCWP)
MTA, 비상문 15초 지연 장치 확대…요금 회피 차단 목적
뉴욕시 지하철에서 비상문을 열 때 15초 동안 문이 잠겨 있도록 하는 ‘지연 장치’가 더 많은 역으로 확대됩니다. MTA는 이것이 요금 회피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지만, 일부 승객은 실제 비상 상황에서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잡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 MTA가 대중교통 요금 회피 문제를 줄이기 위해 비상 출구문에 적용해 온 ‘15초 지연 장치’를 시 전역100곳 이상의 지하철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치는 비상문 손잡이를 안쪽에서 밀면 경보음이 15초 동안 울린 뒤 문이 열리는 방식으로, 요금 결제 후 비상문을 열어 다른 사람들이 무단으로 따라 들어오는 이른바 ‘슈퍼하이웨이식 요금 회피’를 막기 위한 것입니다. MTA는 이 시스템이 “지하철 이용객의 탈출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임승차 진입을 늦추기 위한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실제 비상 상황에서는 MTA 직원이 즉시 문을 개방할 수 있
FIFA, 토요일에 월드컵 104경기 전체 일정·개최 도시 발표 예정
FIFA가 오는 토요일, 워싱턴DC에서 2026년 북미 월드컵의 104개 전 경기의 개최 도시와 경기 시간을 공식 발표합니다. 대회 조 추첨 다음 날 진행되는 이번 일정 공개는 48개국이 참가하는 사상 최대 규모 월드컵 준비의 핵심 단계로,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국제축구연맹, FIFA가 이번 주말 2026년 월드컵 전체 경기 일정을 워싱턴DC에서 전 세계 생중계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공식 발표는 동부시간 기준 12월 6일 토요일 정오 12시, 대회 조 추첨이 끝난 지 약 24시간 후에 진행됩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총 104경기의 경기장과 킥오프 시간이 모두 공개됩니다. 행사는 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이 주도하며, FIFA 레전드들과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42개국 대표단, 그리고 남은 본선 티켓을 두고 경쟁 중인 국가 대표단 관계자들이 참석합니다. 방송 동안 전문가와 전 축구 스타들
노이스터, 화요일 뉴욕 출근길 ‘혼잡’ 예고…교외 최대 3인치 눈 가능성
내일 아침부터 노리스터성 겨울폭풍이 뉴욕 일대를 덮치며 출근길 혼잡이 예상됩니다. 뉴욕시는 눈이 쌓이진 않겠지만 눈과 비가 섞여 내리며 출근 시간대 도로 곳곳이 미끄럽고 시야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전 9시 전후로 비 중심의 날씨로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비는 하루 종일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퇴근길까지 젖은 도로 상황이 지속되겠는데요, 이번 강수는 자정 이후까지 머물다 수요일 새벽이 돼서야 완전히 물러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뉴욕시에는 최대 2인치의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 외곽 상황은 다릅니다. 북부 뉴저지, 로어 허드슨밸리, 코네티컷 일부 지역은 2~3인치의 눈이 쌓일 전망이며, 앨버니에서 메인주 뱅거 사이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8인치에 달하는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뉴저지 해안은 1~3인치, 롱아일랜드는 비만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겨울폭풍은 일요일 중서부를 강타한 큰 폭설에 이어 동부로 이동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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