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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유예 종료 후 학자금 대출 연체 급증…950만 명 디폴트
코로나19 당시 시행됐던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가 종료된 이후 미국의 연방 학자금 대출 연체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현재 연방 학자금 대출자 5명 가운데 1명이 9개월 이상 대출금을 갚지 못해 디폴트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지원 기자의 보돕니다. 미국에서 연방 학자금 대출 연체가 급증하면서 디폴트, 즉 장기 연체 상태에 빠진 대출자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 연방 학자금 대출자 약 950만 명이 디폴트 상태로, 전체 연방 학자금 대출자의 20%, 즉 5명 가운데 1명꼴에 달합니다. 디폴트는 대출 상환이 9개월 이상 연체된 상태를 의미하며, 신용등급 하락은 물론 임금 압류나 사회보장연금 압류 등 강제 징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강제 징수는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급증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시행됐던 상환 유예와 보호 조치가 종료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연
국제유가 급등에 미국 휘발유값 다시 갤런당 4달러 돌파
중동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이어지면서 미국 휘발유 가격이 다시 갤런당 평균 4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국제유가가 최근 일주일 새 15% 이상 급등하면서 여름 휴가철 운전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자동차협회, AAA에 따르면 20일 기준 미국의 일반 휘발유 전국 평균 가격은 갤런당 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4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6월 17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달 7일과 8일에는 평균 가격이 갤런당 3달러 79센트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2주 동안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주 미국산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와 국제 브렌트유 가격은 모두 15% 이상 올랐고, 최근 2주 상승률은 20%를 넘었습니다.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도 약 45%에 달합니다. 유가 상승의 가장 큰 배경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 고조입니다. 미국은 지난 7월 7일 이란산 원유에 대한
맘다니 "네타냐후 뉴욕 방문 시 체포 가능성 검토" 논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오는 9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체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스라엘 총리실은 강하게 반발했고, 미국 법조계에서는 뉴욕시의 체포 시도는 연방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19일 공개된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오는 9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 가능성을 시 법무국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시장은 네타냐후 총리를 국제형사재판소, ICC가 기소한 전쟁범죄 피의자라고 언급하며, 뉴욕시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관련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새로운 법을 만들 계획은 없으며, 현행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ICC는 지난 2024년 11월,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한
플러싱 상습 침수에 주민들 한숨…“비만 오면 삶을 다시 시작”
퀸즈 플러싱 일대가 지난 토요일 집중호우로 또다시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허리케인 아이다 이후 반복되는 침수에 주민들은 "비만 오면 또 물에 잠길까 두렵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김지원 기잡니다. 지난 19일 오후 내린 집중호우로 퀸즈 플러싱 일부 주택의 지하실과 차고가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2021년 허리케인 아이다 당시 인명 피해까지 발생했던 지역 주민들은 이제 침수가 일상이 됐다고 호소했습니다. 플러싱 주민 비네시야 비자야라자는 "비가 예보되면 가장 먼저 차량부터 옮기고, 지하실에 내려가 물건을 치우는 것이 일상이 됐다"며 "음식과 옷, 가전제품까지 모두 버려야 해 비가 올 때마다 삶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은 낙엽과 쓰레기가 빗물받이를 막으면서 도로에 물이 차오르고, 결국 오수가 변기와 욕조를 통해 역류해 지하실까지 침수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은 "악취가 심한 오수라 들어가기도 어렵다
약값 과다 청구, 소비자 환급 신청 시작...의약품 담합 피해 보상 접수
지난 2009년부터 2019년 사이 일반의약품이나 처방약을 구입한 뉴욕 주민이라면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뉴욕주를 비롯한 49개 주가 제약회사의 담합 혐의에 대해 2천500만 달러 규모의 합의금을 받아내면서, 소비자 보상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송지영 기자입니다. 뉴욕주 검찰이 의약품 가격 담합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 위한 신청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보상은 뉴욕주를 포함한 49개 주 법무장관이 글로벌 제약사 글렌마크를 상대로 제기한 집단 소송에서 2천500만 달러 규모의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마련됐습니다. 검찰은 글렌마크를 비롯한 여러 제약회사들이 수년간 서로 공급량을 조절하고 가격을 담합해 일부 복제약 가격을 최대 10배까지 인상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상 의약품은 100종이 넘습니다. 우울증 치료제 프로작, ADHD 치료제 리탈린과 애더럴, 알레르기 치료제 플로나제, 여드름 치료제 디페린,
맘다니 시장, 2029년 재선에 뉴욕시 매칭펀드 프로그램 쓰지 않겠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2029년 재선 도전을 앞두고 뉴욕시의 공적 선거자금 지원 제도인 '매칭펀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선거에서는 이 제도의 수혜를 입었지만, 앞으로는 선거자금 제한 없이 외부 공세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인데요. 시민단체들은 뉴욕시 선거제도의 취지를 훼손하는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지영 기자입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이 차기 시장 선거를 위한 선거자금 모금에 나서면서 뉴욕시의 매칭펀드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뉴욕시의 매칭펀드 제도는 뉴욕시 거주자가 기부한 소액 후원금에 대해 최대 8배의 공적 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돈보다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대표적인 선거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맘다니 시장 역시 지난해 시장 선거에서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소액 후원금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매칭펀드를 포기하
영주권 심사 강화…다음주부터 메디케이드·푸드스탬프 이용도 심사 반영
미 국토안보부가 16일 메디케이드와 푸드스탬프 등 정부 복지 혜택 이용 여부를 영주권 심사에 반영하는 새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새 규정은 연방 관보 공개 절차를 거쳐 다음 주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이민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김지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16일 메디케이드와 푸드스탬프, 공공주택 지원 등 정부 복지 혜택 이용 여부를 영주권 심사에 폭넓게 반영하는 새 규정을 공개했습니다. 16일 연방 관보 공개 절차에 들어간 이번 규정은 다음 주부터 시행되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2022년 축소했던 '퍼블릭 차지(Public Charge)', 즉 공적부조 심사를 다시 강화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새 규정이 시행되면 이민국 심사관은 영주권 신청자의 나이와 건강 상태, 가족 구성, 재산과 소득, 학력과 직업 능력은 물론 정부 복지 프로그램 이용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됩니다. 심사 대상이 되는 복
뉴욕 공공변호인·사회복지사 파업 돌입
퀸즈와 브루클린 지역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변호인과 사회복지사들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법정 출석이 필요한 사건은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법률 서비스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퀸즈와 브루클린 지역 주민들에게 형사와 가정법원, 이민 사건 등의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루클린 디펜더 서비스 소속 공공변호인과 사회복지사, 조사관 등 수백 명이 16일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노조와 브루클린 디펜더 서비스 간 단체협약이 지난 6월 만료된 이후 새 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양측은 수주 동안 협상을 이어왔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모든 직원의 기본급을 7만5천 달러로 인상하고, 수습기간 제도 개선과 병가 확대, 근태관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직원 위치 추적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브루클린 디펜더 서비스는 첫해 상당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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