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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 새해 로쉬 하샤나 오늘 해질 무렵 시작
유대교의 새해를 기념하는 로쉬 하샤나가 11일(금) 해질 무렵 시작돼 일요일(13일) 밤까지 이어집니다. 뉴욕 유대인 공동체에 따르면 로쉬 하샤나는 지나온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으며 앞으로의 삶을 생각하는 의미 있는 기간입니다. 대표적인 전통으로는 숫양의 뿔로 만든 고대 악기인 ‘쇼파르’를 부는 의식이 있습니다. 또 사과를 꿀에 찍어 먹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음식을 나누며 새해의 희망과 좋은 가능성을 기원합니다. 로쉬 하샤나는 유대교의 주요 절기인 ‘고경절’ 기간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속죄일인 욤 키퍼로 이어집니다. 올해 욤 키퍼는 오는 9월 20일 해질 무렵 시작해 21일 밤에 끝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욕 손윤정입니다.
9·11 테러 25주기…오늘 그라운드제로 추모식·맨해튼 남부 도로 통제
2001년 9월 11일 미국을 뒤흔든 9·11 테러가 발생한 지 25년이 됐습니다. 뉴욕 맨해튼 남부 9·11 메모리얼에서는 11일 오전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연례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사에서는 유가족들이 2001년 9·11 테러로 숨진 희생자들의 이름을 직접 낭독하며, 항공기가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한 시각과 쌍둥이 빌딩이 무너진 시각, 펜타곤 공격과 유나이티드항공 93편 추락 시각에 맞춰 여러 차례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올해 25주기 행사에는 여섯 차례의 기존 묵념에 더해 일곱 번째 묵념이 처음으로 추가됐습니다. 9·11 메모리얼 측은 테러 이후 9·11 관련 질환으로 숨진 구조대원과 생존자, 자원봉사자 등은 약 6천 명으로 추산됩니다. 뉴욕시 소방국도 최근 관련 질환으로 숨진 소방관 36명의 이름을 추모벽에 새로 추가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과 J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해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2천977대 드론, 뉴욕 밤하늘에 쌍둥이 빌딩 재현…9·11 희생자 한 명당 하나의 빛
9·11 테러 25주기를 앞두고 10일 저녁 2천977대의 드론이 뉴욕항과 맨해튼 남부 상공을 수놓으며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의 모습을 실제 높이로 재현했습니다. 9·11 테러 25주기를 기념해 마련된 드론 공연으로, 2001년 9월 11일 테러로 숨진 2천977명의 희생자를 상징해 정확히 같은 수의 드론이 투입됐습니다. 드론들은 처음에는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하늘로 올라간 뒤, 마지막에는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의 윤곽을 실제 건물 높이에 맞춰 재현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매년 9·11 밤 맨해튼 남부에서 두 줄기의 푸른 빛을 하늘로 쏘아 올리는 ‘트리뷰트 인 라이트’와 서로 연결되는 형태로 기획됐습니다. 행사 주최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예술가와 제작자뿐 아니라 9·11 희생자 유가족, 생존자, 당시 구조에 참여했던 응급대원들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애디슨 메어는 “2천977개의 빛은
발렌카, 페굴라 꺾고 US오픈 결승 진출…3연패까지 ‘1승’
US오픈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한 아리나 사발렌카가 미국의 제시카 페굴라를 완파하고 4년 연속 결승에 올랐습니다. 사발렌카는 어제 10일 목요일 열린 준결승에서 7대5, 6대2로 승리하며 US오픈 19연승을 이어갔고, 이제 대회 3연패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세계랭킹 1위이자 대회 3연패에 도전 중인 아리나 사발렌카는 10일 저녁 퀸즈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3번 시드 제시카 페굴라를 7대5, 6대2로 꺾었습니다. 사발렌카는 이번 승리로 4년 연속 US오픈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첫 세트 중반까지 두 선수는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4대4까지 빠르게 경기가 진행됐고, 페굴라는 첫 서브에서 높은 득점률을 보이며 사발렌카의 강한 공격을 버텨냈습니다. 그러나 사발렌카가 6대5로 앞선 상황에서 흐름이 급격히 바뀌었습니다. 강력한 백핸드 위너로 페굴라의 서브 게임을 압박한 뒤 결정적
허드슨야즈 27억 달러 오피스 타워에 1억 달러 세금 감면 검토
뉴욕시가 맨해튼 허드슨야즈에 추진되는 27억 달러 규모의 초고층 오피스 빌딩에 약 1억 달러의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 산하 산업개발기관은 오는 15일 지원 여부를 표결할 예정인 가운데, 이미 대규모 개발이 이뤄진 허드슨야즈에 추가 세제 혜택이 필요한지를 놓고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 산하 뉴욕시 산업개발청은 개발업체 티시먼 스파이어가 허드슨야즈에 추진하는 48층 규모 오피스 타워 ‘99 허드슨 불러바드’에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업개발청은 10일 이 사업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으며, 오는 15일 화요일 이사회에서 지원 여부를 표결할 예정입니다. 뉴욕시 경제개발공사도 9월 15일 산업개발청 이사회가 예정돼 있다고 공지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의 총사업비는 약 27억 달러로, 공사는 내년 1월 시작해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9·11 당시 어린이 10만 명 노출…건강 프로그램 가입은 3천 명뿐
9·11 테러 당시 어린이나 젊은 성인이었던 사람들 가운데 세계무역센터 주변 독성물질에 노출됐지만, 연방 건강 프로그램에 가입한 사람은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로그램 측은 장기적인 건강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당시 노출된 아동과 청년들의 가입을 당부했습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9·11 테러 직후 먼지가 가라앉기도 전, 당시 뉴욕대학교 학생이었던 나디아 비주에타 씨는 로어맨해튼으로 향했습니다. 생존자와 주민, 현지 사업주들을 만나 테러 이후의 상황을 취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19년 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비주에타 씨는 희귀하고 공격적인 형태의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만 해도 자신이 너무 젊어서 암에 걸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비슷한 암 진단을 받은 여성들의 모임에 참여하면서, 9·11 당시 유독 물질에 노출됐던 경험과 자신의 질병 사이의 연관성을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세계무역센
학교 주변 ‘죽음의 대로’…노던 블러바드도 위험도로 50곳에 포함
뉴욕시에서 교통사고 사망과 중상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이른바 ‘죽음의 대로’ 50곳 가운데 상당수가 학교와 어린이 보육시설 주변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퀸즈의 노던 블러바드도 이 가운데 하나로 꼽혔는데요. 시민단체들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도로 구조를 바꾸고, 학교 주변의 제한속도를 더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송지영 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에서 교통사고 위험이 가장 높은 도로 50곳이 학교와 보육시설 2천3백여 곳에서 0.25마일, 약 400미터 이내에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안전단체인 ‘트랜스포테이션 얼터너티브’와 ‘패밀리즈 포 세이프 스트리츠’가 202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두 단체는 사망하거나 크게 다친 사람이 가장 많았던 간선도로 50곳을 선정해 ‘죽음의 대로’, 이른바 ‘Boulevards of Death’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50개 도로에서는 4년 동안 212명이
퀸즈 단기 임대 수입 1억 달러 감소…‘로컬 로 18’ 완화 논란
뉴욕시의 단기 임대 규제인 ‘로컬 로 18’ 시행 이후 퀸즈의 단기 임대 수입이 1억 달러 이상 줄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에어비앤비 측은 규제가 지나치게 엄격하다며 완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뉴욕시는 불법 단기 임대를 막고 장기 주택 공급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송지영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의 단기 임대 규제인 ‘로컬 로 18’이 시행된 이후 퀸즈의 주택 소유주들이 1억 달러 이상의 임대 수입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에어비앤비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9월 로컬 로 18이 시행된 이후 3년 동안 퀸즈의 1·2가구 주택 소유주들이 잃은 단기 임대 수입은 1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뉴욕시 전체 손실 규모는 3억2천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됐습니다. 브루클린의 손실액이 1억5천7백만 달러 이상으로 가장 컸고, 퀸즈가 두 번째였습니다. 로컬 로 18은 지난 2022년 통과됐으며, 지난해 9월부터 시행됐습니다. 이 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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