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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다니 당선인,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 추진…뉴욕-워싱턴 관계 개선 분수령
뉴욕시 조흐란 맘다니 시장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을 공식 추진하고 있습니다. 취임을 앞두고 양측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경우 최근의 갈등이 완화되고, 향후 연방정부와의 협력 구도가 새롭게 설정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미 동부시간 17일, 대통령실과 접촉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연방 지원 축소 가능성을 둘러싸고 이어졌던 갈등 국면에서 한 발 물러선, 관계 복원 신호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을 위해 좋은 방향으로 풀어가고 싶다”고 밝히며 한층 부드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이 1월 1일 취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이 직접 논의를 시작한다면 향후 정책 협력의 윤곽이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브롱스의 한 푸드뱅크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뒤, 대통령과의 회동이 성사될 경우
뉴욕주 난방비 보조 ‘HEAP’ 24일 신청 예정…연방 예산 지연에 차질 우려
겨울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뉴욕주 난방비 보조 프로그램인 HEAP 신청이 오는 24일 시작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연방정부 예산이 아직 풀리지 않아 접수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약 150만 명이 매년 도움을 받는 필수 지원 프로그램인 만큼 주민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뉴욕주의 HEAP 난방비 지원 신청은 11월 24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겨울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많은 가정이 기다려온 지원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예산입니다.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이 종료됐지만, 뉴욕주 몫으로 배정돼야 할 4억 달러의 HEAP 예산이 아직 내려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캐시 호컬 주지사는 “연방 예산이 지급되지 않으면 신청 접수를 계획대로 시작하기 어렵다”며 신속한 결정을 요청했습니다. HEAP은 매년 약 150만 명의 뉴욕주 주민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난방비 보조 제도입니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인판티노 FIFA 회장, ‘2026 월드컵 비자 간소화’ 추진…‘FIFA 패스’ 도입 발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미국 방문 팬들의 비자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는 ‘FIFA 패스’ 프로그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내년 104경기, 16개 도시에서 열리는 사상 최대 규모의 월드컵을 앞두고, 미국·멕시코·캐나다 전역에 약 500만 명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입국 절차 간소화는 대회 준비의 핵심 과제로 꼽혀 왔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2026 FIFA 월드컵 태스크포스’ 회의를 주재하고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새 ‘FIFA 패스’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이 제도는 월드컵 경기 티켓을 확보한 해외 팬들에게 비자 예약 우선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대회 기간 미국을 찾는 수백만 명의 방문객 이동을 원활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동원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백
주뉴욕총영사관, 차세대 동포 리더 포럼 개최
주뉴욕총영사관은 지난 14일 한인봉사센터(KCS)와 함께 뉴저지 잉글우드 삼성전자 사옥에서 ‘2025년 차세대 동포 리더 포럼’을 개최 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관할지역 내 동포단체가 추천한 차세대(20~30대) 리더, 자원봉사자 및 국비유학생 등 70여 명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차세대 동포 리더 포럼은 미 동북부 5개 주 20-30대 한인 청년들을 초청해 사회봉사, 재능기부, 리더십, 공동체 기여를 주제로 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위해 마련되었다. 총영사관은 앞으로도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지키며 지역사회에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와 지원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정국, 내년 1월부터 우편 요금 인상 예고
연방우정국(USPS)가 2026년 1월 18일부터 우편 요금 인상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인상은 Priority Mai이 6.6% 인상되고, 프라이어리티 메일 익스프레스(Priority Mail Express)는 5.1%, USPS 그라운드 어드밴티지(USPS Ground Advantage) 7.8%, 그리고 파셀 셀렉트(Parcel Select)는 6% 인상될 예정입니다. 다만 일반 우편(Mailing Services) 요금은 인상되지 않아, 퍼스트클래스(First-Class) 우표 가격은 현행 그대로 유지됩니다. USPS는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쇼핑 증가와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운영비 상승을 반영해 배송 서비스 요금을 주기적으로 조정해왔으며, 이번 인상도 “시장 현실에 맞춘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새 요금 체계는 우정규제위원회 검토가 끝나면, 2026년 1월 18일부터 공식 시행될 예정입니다.
약화된 극소용돌이, 올겨울 미 북동부 혹한 예고
북극 상공의 ‘극소용돌이’가 약화 조짐을 보이면서 올겨울 미국 북동부 지역이 평년보다 춥고 눈 많은 겨울을 맞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 기류 변화가 조기 한파를 불러오고, 뉴욕과 필라델피아 등 주요 도시가 초겨울부터 한층 매서운 추위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상전문가들이 올겨울 미 북동부 지역이 장기적 한파와 눈 폭풍 가능성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현재 필라델피아, 뉴욕, 워싱턴 D.C. 등 북동부 대도시들 이미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7일 기준으로 필라델피아는 낮 최고 49도(화씨), 뉴욕시는 44도, 워싱턴 D.C.는 52도를 보였으며, 밤 기온은 모두 30도대 중반으로 떨어졌습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한파의 배경으로 약화된 극소용돌이, 지속되는 라니냐(La Niña) 현상, 그리고 대기 상층의 바람 패턴 변화를 꼽았습니다. 이 조합이 북극의 찬
트럼프 행정부, 항공편 지연 시 항공사 배상 의무화 ‘바이든안’ 철회
트럼프 행정부가 항공편 지연이나 결항이 항공사 책임으로 발생했을 경우 승객에게 현금 보상을 의무화하려던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을 공식 철회했습니다. 교통부는 이 제안이 불필요한 규제 부담을 초래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항공사 책임으로 발생한 항공편 지연이나 결항에 대해 승객에게 현금 보상을 의무화하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의 제안을 철회했습니다. 연방 교통부(DOT)는 15일(현지시간) 해당 계획을 철회하는 공지를 연방관보에 제출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당시 항공사 과실로 인한 여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승객에게 자동으로 현금 보상을 지급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보상안에는 국내선 기준 지연 시간이 3~6시간일 경우 200~300달러를 지급하고, 6~9시간 지연은 375~525달러, 9시간 이상은 최대 775달러 지급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또한 식사, 숙박, 교통편 제공 등 체류 중
트럼프 대통령·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 조만간 백악관 회동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조만간 백악관에서 만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그동안 날 선 공방을 이어왔던 두 사람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뉴욕을 위해 대화를 모색하겠다”고 언급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면담 일정은 아직 조율 단계지만, 뉴욕시 운영을 둘러싼 핵심 현안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16일) 플로리다를 떠나 백악관으로 향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맘다니 당선인과의 회동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시장 당선인이 우리와 만나고 싶어 한다”며 “뉴욕이 잘 되길 바라는 만큼 만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 일정이나 의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측 캠프 모두 “논의 중”이라고 밝히며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입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선거 기간 내내 극도로 날카로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 당선인을 ‘공산주의자’라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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