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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예산안 수정본 공개에 시의회 우려
뉴욕시가 다음 시장 교체를 앞두고 발표한 최신 예산 수정안에 대해 재정 감시기관과 시의회가 동시에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에릭 아담스 시장이 임기 마지막 해에 내놓은 이 예산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적자를 조흐란 맘다니 차기 시장에게 떠넘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뉴욕시의 2025년 11월 예산안 수정본이 공개됐습니다. 아담스 시장은 2026 회계연도 예산을 기존보다 20억 달러 이상 늘린 1,182억 달러로 수정하며 예상보다 높은 개인 소득세 수입 덕분에 세수가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수정안에는 NYPD 5,000명 증원 계획의 첫 단계, 경찰 차량 교체, 자동 교통 단속 확대, 검차 인력 충원, 정신건강 대응 프로그램 통합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CityFHEPS 임대 지원 4억 달러, 노숙자 지원 예산,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크롬북 35만 대 배포 등 주거 복지 교육 분야의 다양한 사업도 반영됐습니다
뉴욕시 오늘(19일)부터 그리드락 경보일 시작
뉴욕시가 오늘부터(19일) 2025년 연말 시즌 ‘그리드락 경보일’을 다시 시행합니다. 맨해튼을 중심으로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면서 시 당국은 대중교통 이용을 강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와 연말 행사들이 줄줄이 이어지며 혼잡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송지영기자의 보돕니다. 오늘(19일)부터 뉴욕시가 지정한 ‘그리드락 경보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 그리드락 경보일은 이미 지난 9월 유엔 총회 기간에 한 차례 시행됐지만 연말을 앞두고 오늘 다시 가동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 시 교통국은 가능한 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2025년 연말 시즌에 지정된 그리드락 경보일은 11월 19일과 20일, 그리고 25일. 12월에는 3일부터 5일까지, 8일부터 12일까지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총 15일간 지정돼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맨해튼 진입 차량은 큰 지체를 겪을 가능성이 높
맘다니 당선인, 제시카 티시 경찰총 유임 발표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19일 , 제시카 티시 현 경찰총장을 새 행정부에서도 그대로 유임시키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선거 기간 내내 관심을 모았던 인선으로, 맘다니 당선인의 공공안전 구상과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은 19일 오전, 제시카 티시 경찰총감의 유임을 공식화하며 “뉴욕시의 진정한 공공안전을 위해 함께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공동 성명에서, “티시 총감은 경찰 고위층 부패 척결, 범죄 감소, 권위주의적 시도에 맞서는 과정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왔다”며 “경찰과 지역사회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티시 총감은 이날 성명에서 “NYPD가 올해 역사적인 범죄 감소 성과를 거둔 것은 현장 남녀 경찰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맘다니 당선인과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쳤고, 우리가 지향하는 공공안전 목표가 일치한다. 새 행
랜더 감사관, 26 페더럴 플라자 관련 연방 경범죄 혐의로 재판행
뉴욕 시장 선거에 출마했던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관이 26 페더럴 플라자 내 이민자 구금 시설 실태를 확인하려다 연방 경범죄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함께 체포된 다른 선출직 인사들은 기소가 취하됐지만, 랜더는 합의를 거부하고 법정에서 혐의에 맞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관이 26 페더럴 플라자 건물 내 구금 공간을 점검하려 시도한 혐의로 연방 경범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9월, 랜더와 일부 선출직 공무원들이 건물 내 이민자 구금 공간에 접근하려다 체포되면서 시작됐습니다. 검찰은 당시 함께 체포됐던 다른 선출직 인사들에 대해서는 사건을 종결하기로 합의했으나, 랜더 감사관은 합의를 거부하고 재판을 선택했습니다. 랜더에게 적용된 혐의는 '출입구, 현관, 통로 방해'라는 연방 경범죄로, 최대 30일 징역형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랜더는 "재판을 선택한 목적은 ICE가 실
백악관 뉴욕 ICE 단속 강화 예고, 시 당국·맘다니 당선인 반발
백악관 이민정책 책임자인 톰 호먼 국경차르가 18일, 뉴욕시의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y)’ 정책을 이유로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의 뉴욕 내 작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의 첫 회동이 조율되는 가운데, 시 정부와 당선인 측은 강한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톰 호먼 국경차르는 18일 화요일 오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뉴욕시의 피난처 도시 정책을 문제 삼으며 ICE의 현장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호먼 차르는 “뉴욕시는 피난처 도시인 만큼 공공안전 위협이 매일 이어지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도, 그리고 자신 역시 뉴욕시와 협력해 문제를 풀어가길 바란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는 단속 인력을 늘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사 이민집행에 뉴욕시가 협조하지 않으면서 연방 요원들이 더 큰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시청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에
뉴욕주에서 생활비 가장 비싼 지역…상위 7곳 모두 롱아일랜드
뉴욕주 생활비 조사에서 상위 7곳이 모두 롱아일랜드로 나타났습니다. 샌즈 포인트가 가장 비싼 지역으로, 월 필수 지출만 1만 7천 달러에 달했습니다.김지원 기자입니다. 금융정보업체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가 뉴욕주 내 인구 2,500명 이상 지역을 대상으로 2025년 평균 주택 가격과 모기지 비용, 식료품·유틸리티·의료·교통비 등 필수 지출을 종합 분석한 결과, 생활비 부담 상위 13곳 가운데 7곳이 롱아일랜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비용이 높은 곳은 나소카운티 노스헴스테드 타운에 위치한 샌즈 포인트로, 2025년 평균 주택 가치는 약 298만 6천 달러, 연간 필수 지출은 약 20만 9천 달러로 조사됐습니다. 월 모기지 비용만 약 1만 4,787달러, 필수 지출은 월 1만 7,496달러 수준입니다. 이어 올드 웨스트버리(나소카운티), 머턴타운(나소카운티 오이스터베이), 서퍽카운티 헌팅턴 타운의 로이드 하버, 나소카운티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 전환작업 예산 400만 달러 필요…후원 호소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 취임 전 인수·전환작업에 필요한 400만 달러 예산이 부족하다며 시민들의 직접 후원을 요청했습니다. 현재까지 100만 달러만 모였으며, 공적 매칭펀드가 적용되지 않아 추가 모금이 절실하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취임 전 시정 인수와 조직 구축, 정책 설계 등을 수행하기 위한 전환작업비 마련이 시급하다며 후원 참여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맘다니 당선인은 현재까지 약 100만 달러가 모였지만, 인수팀 운영부터 인사 검증, 취임식 준비, 초기 정책 집행 계획 수립까지 필요한 전체 예산은 400만 달러 규모라며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선거운동과 달리 이 과정에는 공적 매칭펀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영상 메시지에서 “취임까지 50일도 남지 않았다”며 “현재까지 접수된 5만 건의 이력서를 검토하고, 인수‧전환팀 인건비를 계속 지급해야 하며
뉴저지 메이우드서 우편함 절도·‘수표 세탁’ 범죄 급증…경찰 주민 경고
뉴저지 메이우드 지역에서 우편함을 노린 절도와 ‘수표 세탁’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우편물을 직접 우체국 안으로 반입해 처리할 것을 강하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손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뉴저지 메이우드 경찰이 최근 우편 절도와 이른바 ‘체크 워싱(check washing)’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웨스트 플레전트 애비뉴(West Pleasant Avenue)에 위치한 메이우드 우체국 앞 우편함이 범죄 표적이 되어 왔습니다. 절도범들은 이 우편함에서 수표를 훔쳐 수취인 이름과 금액을 변경하는 방식으로 수표를 조작해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수표를 변조한 뒤에는 이를 예치한 후 여러 차례 온라인 송금을 거쳐 자금을 빼돌리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지난 10월 27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브롱스 출신 용의자 두 명이 우편물을 훔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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