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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대이동 임박…전문가 “뉴욕 공항 혼잡 불가피, 대비 필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뉴욕 일대 공항들은 여전히 관제 인력 부족과 지연 문제를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항공업계는 정상화를 자신하지만, 소비자단체 전문가들은 “올해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추수감사절 이동량이 최고조로 향하면서 뉴욕 일대 공항 이용객들의 걱정도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여행객들은 최근 몇 달간 겪은 항공 지연과 취소 사례를 떠올리며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한 여행객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시간과 비용, 정신적 고통이 너무 컸다”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항공업계는 연휴 전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전망합니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항공 최고경영자는 “추수감사절 전에는 대부분 정상 궤도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제약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연방항공청, FAA가 관제 인력 부족을 이유로 뉴어크공항 시간당 이착륙을 기존 77회
AAA가 제시한 추수감사절 최적 운전 시간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에는 여행객이 사상 최대로 몰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미자동차협회 AAA는 총 8천만 명 이상이 집에서 50마일 이상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특히 8,180만 명 중 7,300만 명 이상이 자동차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교통 혼잡을 피할 수 있는 최적의 운전 시간을 공개했습니다. 25일부터 11월30일까지는 오전 시간대가 덜 막히겠고, 27일 추수감사절 당일은 시간대에 상관없이 원활한 흐름 보이겠습니다. 그리고 여행길에서 돌아오는 12월 1일은 오후 8시 이후 시간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AAA는 뉴욕에서 햄튼스까지 롱아일랜드익스프레스웨이(LIE)를 이용할 경우, 극심한 혼잡이 예상되는 시간은 11월 25일 화요일 오후 4시 30분경이며, 예상 소요 시간은 약 4시간 8분이라고 밝혔습니다.
저지시티 시장 결선 앞두고 재투표 돌입… 솔로몬 vs. 맥그리비 최종 대결
지난 11월 4일 치러진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뉴저지 저지시티 시장 선거가 결국 결선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음달 결선 투표를 앞두고, 최다 득표를 얻은 제임스 솔로몬과 짐 맥그리비가 TV토론에서 정면 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11월 4일 실시된 저지시티 시장 선거에서 어떤 후보도 51% 이상을 득표하지 못해 12월 2일 결선투표가 치러지게 됩니다. 결선에는 선거 당일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두 후보가 올라가는데요,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는 제임스 솔로몬 시의원으로 29.2%를 얻었고, 뒤이어 짐 맥그리비 전 뉴저지 주지사가 25.1%를 득표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결선에서는 시장 선거뿐 아니라 4개 지역구 시의원 선거와, 시 전체를 대표하는 at-large 시의원 선거도 함께 재투표로 진행됩니다. 두 사람은 결선투표에 앞서 11월 25일 오후 6시 30분 TV 생방송 토론에서 주요
호컬 '뉴욕주 소매 절도 전담 태스크포스, 2년 만에 260만 달러 상당 도난품 회수'
뉴욕주가 소매 절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전담 태스크포스가 1년 반 동안 260만 달러 이상의 도난품을 회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시 호컬 주지사는 절도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강력한 단속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도에 손윤정 기잡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실에 따르면 뉴욕주 경찰 소속 "조직적 소매 절도 전담 태스크포스"가 출범한지 1년 반 만에 260만 달러 이상의 도난품을 회수했습니다. 이 태스크포스는 2024년 4월 소매 절도 급증에 대응해 출범했으며, 그 이후로 당국은 1,224건의 체포, 2,146건의 관련 형사 혐의 제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해 1~6월 뉴욕시에서는 소매 절도가 전년 대비 13.6% 감소, 뉴욕시 외 지역에서는 절도가 13%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호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주경찰 전담 태스크포스와 지역 경찰, 검찰청의 협력 덕분에 더 많은 도난품을 회수
뉴욕시장 당선인 맘다니 “취임 첫 조치는 렌트 동결… 200만 세입자 보호”
뉴욕시의 새 시장으로 선출된 조흐란 맘다니 당선인이 취임 첫날 가장 먼저 추진할 정책으로 렌트안정화 아파트 임대료 동결을 공식화했습니다. 그는 대중교통 정책, NYPD와의 협력, 정치적 연대 등 구상을 밝히며 새 행정부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 소식 손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조흐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이 2026년 1월 1일 취임 첫날 가장 먼저 할 일로 200만 명 이상 렌트안정화 아파트 세입자의 임대료를 동결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맘다니는 34세의 젊은 민주사회주의자 시장으로, 이번 선거에서 임대료 동결·‘빠르고 무료인’ 버스 정책·보편적 아동돌봄 등 세 가지 핵심 공약을 내세워 당선됐습니다. 맘다니는 애덤스 시장이 렌트가이드라인위원회 위원을 대거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장애물이 될 수는 있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문제”라며 “우리 캠페인과 운동이 가진 동력을 퇴임하는 시장이 가로막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뉴욕시, 기존보다 ‘더 보기 좋은’ 6종 신형 비계 디자인 공개… 2026년부터 도입 전망
뉴욕시가 건물 외벽 공사에 사용하는 비계, 이른바 ‘사이드워크 셰드’를 대폭 개선하기 위해 6개의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습니다. 안전성과 미관을 동시에 높이고, 자연광 차단·보행 공간 혼잡 등 기존 구조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Get Sheds Down’ 이니셔티브의 일환입니다. 이 내용 손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욕시가 시 전역 5개 보로에서 사용되는 건물 비계(사이드워크 셰드)를 현대화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6종의 신형 비계 디자인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신형 디자인은 에릭 애덤스 시장과 건물국(DOB)이 공동으로 공개했습니다. 시는 “안전성과 디자인은 양립할 수 있다”며 새 구조물을 통해 채광 문제, 보행자 불편, 상권 피해 등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그동안 뉴욕의 비계는 빛을 차단하고 동네 경관을 해치며 소상공인에게까지 피해를 줬다”며 “이번 6개 디자인과 함께 최초의 과학적·근거 기반 외
"뉴욕시 가정 40% 식비 감당 못해”…식료품 난민 수준으로 급증
뉴욕시 가정 열 곳 중 네 곳이 일주일 식비조차 감당하지 못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인 세 명 중 한 명은 충분한 식료품을 살 돈이 없다고 답해, 식료품 가격 상승이 생활 전반을 압박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로빈후드 재단과 컬럼비아대학이 뉴욕시 가구 3천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빈곤 추적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전체 가정의 40% 이상이 주간 식비를 감당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뉴욕시 성인의 약 3분의 1은 “충분한 식품을 살 여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뉴욕시 식료품 가격이 33%나 올라 임금 상승 속도를 크게 앞질렀다고 지적했습니다. 컬럼비아대 연구 분석가 라이언 빈은 “극심한 빈곤층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 즉 소득이 있는 사람들이조차 치솟는 식품 가격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로빈후드 재단은 긴급 식품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재단
메이시스 퍼레이드에 ‘K팝 데몬헌터스’ 합류, 공연도 선보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디먼헌터스’가 올해 메이시스 추수감사절 퍼레이드에 처음 합류합니다. 작품 속 캐릭터 ‘더피 타이거’와 ‘서씨(Sussie)’가 대형 풍선으로 등장하고, 가상 걸그룹 HUNTR/X 출연진도 무대 공연에 나설 예정입니다. 퍼레이드는 27일 오전 8시 30분부터 NBC와 피콕에서 생중계됩니다. 김지원 기자입니다. 추수감사절 아침, 뉴욕의 대표 행사인 메이시스 퍼레이드가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에서 출발해 헤럴드스퀘어 메이시스 본점까지 이어지는 약 2마일 구간을 따라 진행됩니다. 올해 퍼레이드의 핵심 변화는 ‘K팝 디먼헌터스’의 첫 공식 참여입니다. 넷플릭스 히트작 속 주요 캐릭터인 ‘더피 타이거’와 ‘서씨(Sussie)’가 신규 대형 풍선으로 제작돼 행렬 상공을 수놓고, 작품의 중심에 있는 가상 걸그룹 HUNTR/X의 오드리 누나, EJAE, 레이 아미가 무대 공연에도 직접 참여합니다. 한국 문화콘텐츠가 미국 최대 연휴 행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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